中 신규주택 가격, 전월대비 0.1% ↑…"1년 만에 첫 상승"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의 1월 신규 주택 가격이 1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중국 국가통계국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70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국가통계국은 작년 12월과 비교할 때 전체적으로 0.1% 상승을 기록했으며, 조사 대상 70개 중 36개 도시에서 가격 상승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가통계국은 매월 70대 도시 주택가격 동향을 지수화해 발표한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의 장쑤성 아파트 건설 현장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16/yonhap/20230216144925204jaai.jpg)
애널리스트들은 소폭 상승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풀이하면서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추가적인 부동산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궈타이쥔안 인터내셔널의 주하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수요 증가와 중국 당국의 강력한 금융 지원 정책으로 2분기 말부터 신규 주택 판매가 크게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월 신규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0.1% 오르기는 했으나, 작년 1월과 비교하면 0.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10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전후로 부동산 시장 살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중국 인민은행은 작년 9월 신규 주택 가격이 3개월 연속 하락할 경우 지방정부가 생애 첫 주택 구매자의 모기지 금리를 내려주거나 무이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 조치를 연장해 시행하고 있다.
이 조치로 정저우, 톈진, 샤먼, 푸저우, 주하이, 창춘, 선양 등 중국 내 30개 도시에서 생애 첫 주택의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내렸다. 이를 통해 5.30∼5.60% 선에서 유지됐던 금리가 4% 아래로 떨어진 곳도 많다.
아울러 중국 대부분 지방정부가 투기 방지 차원에서 추가 주택 구매를 금지하지만, 후베이성 우한시는 최근 2주택 구매를 허용하고 나섰다.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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