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헬 '램시마' 오리지널 누르고 유럽 6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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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판매 중인 바이오 의약품의 처방 확대가 유럽 전역에서 지속되고 있다.
램시마는 2017년 오리지널의 시장 점유율을 넘어선 이후 6년 연속 유럽 인플릭시맙 처방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고 특히 지난 2020년 직접판매(직판)로 전환한 이후에도 50%가 넘는 점유율을 지속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직판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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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판매 중인 바이오 의약품의 처방 확대가 유럽 전역에서 지속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는 2022년 3·4분기 기준 오스트리아 91%, 영국 82%, 아일랜드 72% 등 경쟁 제품을 압도하는 성과를 나타내며 유럽에서 5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램시마는 2017년 오리지널의 시장 점유율을 넘어선 이후 6년 연속 유럽 인플릭시맙 처방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고 특히 지난 2020년 직접판매(직판)로 전환한 이후에도 50%가 넘는 점유율을 지속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직판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램시마의 성과는 후속 제품인 램시마 피하주사제형(SC)로 이어지고 있다. 2020년 론칭한 램시마SC는 지난해 3분기 기준 독일 30%, 핀란드 22% 등을 기록하며 처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SC 등장으로 경쟁 인플릭시맙 제품에서 램시마로 스위칭한 이후 램시마SC로 유지 치료를 진행하는 제형 시너지를 통해 램시마, 램시마SC 모두 처방이 확대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자의 질병 상태 및 상황을 고려해 두 제품 중에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개인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의료진 및 환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램시마SC를 통해 환자의 내원 횟수가 감소하면서 의료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해지는 등 환자 및 의료진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치료제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다른 바이오시밀러의 처방도 확대되고 있다. 유방암, 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는 작년 3·4분기 유럽에서 2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분기(13%) 대비 10%p 이상 크게 늘어 경쟁 제품들과 확연한 격차를 보이면서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처방 1위 자리를 기록했다.
오리지널인 허셉틴을 포함해 총 7개의 트라스투주맙 제품이 출시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유럽에서 허쥬마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2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작년 상반기 개최된 튀르키예 정부 중앙입찰(DMO) 및 헝가리 보험청(NEAK) 주관 국가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하는 등 유럽 전역에서 거둔 성과를 토대로 허쥬마의 점유율 확대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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