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127개 메달에도…고등부 없는 화순 크로스컨트리 [동계체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2. 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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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은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금25·은58·동44로 127차례 입상한 스키 강세 지역이다.

2015·2016년에는 화순제일초등학교에서도 입상자가 나오는 등 초등부에서만 동계체전 금25·은51·동41로 117개 크로스컨트리 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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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은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금25·은58·동44로 127차례 입상한 스키 강세 지역이다.

2007년 제88회 대회부터 2022년 제103회 대회까지, 코로나19 때문에 개최가 무산된 2021년 제102회 대회를 제외하면 15년 연속 화순을 대표하는 크로스컨트리 선수가 동계체전 메달을 획득했다.

이처럼 좋은 성적은 16년 전 화순초등학교에서 시작됐다. 2015·2016년에는 화순제일초등학교에서도 입상자가 나오는 등 초등부에서만 동계체전 금25·은51·동41로 117개 크로스컨트리 메달을 땄다.

대한스키협회장배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 종목 경기 모습. 사진=화순제일중학교 제공
2020년부터는 화순제일중학교 또한 10차례(은7·동3) 동계체전 입상을 해냈다. 이달 17~20일 진행되는 제104회 크로스컨트리 경기 역시 초·중등부 모두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그러나 10년을 훌쩍 넘어 꾸준한 성과를 낸 전남 화순 크로스컨트리는 아직 고등부가 없다. 화순제일중 스키부 노기영 감독교사는 “중학교까지 열심히 노력하며 꿈을 키워도 진학이 어려운 환경”이라고 호소했다.

고등학교에서도 크로스컨트리를 계속하려면 경기도나 강원도로 전학을 가야 한다. 화순을 멀리 떠나야 한다는 현실에 막혀 많은 학생·학부모가 운동을 포기한다는 것이 노기영 교사 설명이다.

노기영 교사는 “스키부원들과 감독·코치 모두 힘을 합하여 열심히 운동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갖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고등학교 크로스컨트리 운동부가 전남 화순에 신설되기를 소원했다.

전라남도 화순군 전국체전 크로스컨트리 메달
총 127차례 입상

금메달 25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44개

초등학교(2007년~): 금25·은51·동41

중학교(2020년~): 은7·동3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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