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檢에 마지막 기회 주겠다…김건희 여사 소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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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 김건희 여사를 즉각 소환 조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정미 대표는 오늘(16일) 인천시당에서 열린 현장 상무위원회에서 "검찰 수사권을 지키겠다고 결사적으로 버틴 이유가 정치적이고, 선택적인 수사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면 검찰은 검찰의 명운을 걸고 김 여사를 제대로 소환해서 수사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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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 김건희 여사를 즉각 소환 조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정미 대표는 오늘(16일) 인천시당에서 열린 현장 상무위원회에서 “검찰 수사권을 지키겠다고 결사적으로 버틴 이유가 정치적이고, 선택적인 수사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면 검찰은 검찰의 명운을 걸고 김 여사를 제대로 소환해서 수사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실의 ‘혐의 없다’는 수사 개입 지령에 검찰이 충실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김 여사의 혐의가 입증된 판결이 난 지 6일이 지났지만, 검찰은 여전히 요지부동”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법사위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소환 통보 불응 사실을 묻는 말에 ‘출석을 위한 협의는 있었지만, 정식 출석요구는 없었다’며 말을 흐렸고, 전 정권에서 한 차례의 서면조사가 있었다고 했다”며 “한 장관의 발언은 표리부동의 극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 장관이) 다른 정치 인사들의 수사에는 ‘공정한 검찰 출석 요구에 저항권 운운하면 안 된다’고 강력 대응을 주장해 왔다”며 “한 장관의 ‘공정과 상식’은 대통령실 앞에서 멈춘 것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사건에 대한 1심 판결까지 난 상황에 검찰 조사를 하겠다는 건지 아닌지 답을 하지 않는다”며 “지난 3년 동안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해 무혐의 처리도, 기소도 하지 않았다. 아주 수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재판부가 ‘주가조작 선수가 바뀌어도 계속 가담한 계좌는 김 여사와 최은순 씨 정도’라고 콕 짚어서 명시할 정도”라며 “이대로 대통령실 눈치 보기로 수사를 회피한다면 검찰은 수사권을 내려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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