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특례보금자리론, 2달 기다려야 받는다…주요은행도 신청·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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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하고 대출금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최대 두 달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일반 주요 은행에서도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심사할 수 있게 된다.
대신 신청·심사 수요 분산을 위해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심사기관을 확대키로 했다.
이같은 긴급조치는 특례보금자리론 지난달 30일 출시한 초반 신청자가 5만명이 넘는 등 흥행하면서 주금공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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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하고 대출금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최대 두 달로 늘어났다. 출시 17일만에 13조원 넘는 신청액이 몰리면서 과부하가 걸린 영향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일반 주요 은행에서도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심사할 수 있게 된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최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와 최근 회의를 통해 주금공의 특례보금자리론 심사기간 연장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주금공 기존 대출 상환용도로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한 고객 심사기간은 기존 40일에서 60일로 늘린다. 신규고객 심사기간은 기존 30일에서 40일 이후로 연장한다. 이에 따라 대출금 신청후 실제로 받기까지 시간도 늘어나게 된다.
대신 신청·심사 수요 분산을 위해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심사기관을 확대키로 했다. 현재 특례보금자리론은 비대면 채널로는 모바일·인터넷 주택금융공사, 대면채널로는 SC제일은행이 있다. 대면창구가 SC제일은행 한곳 뿐이라 대부분 수요가 비대면 신청이 가능한 주금공으로 몰려 과부하의 원인이 됐다. 이에 주금공은 하나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 주요 은행들과 업무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또 SC제일은행이 취급중인 t-보금자리론 금리를 주금공 비대면 상품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와 동일하게 적용키로 했다. 현재는 t-보금자리론 금리가 0.1%포인트 높아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소득증빙을 간소화해 직장가입자의 경우 건강보험료를 우선적용키로 했다.
아울러 주금공은 3월 특례보금자리론 적용금리 동결도 추진한다. 금리가 내릴 경우 신청자수가 더 늘어날 것을 우려해서다.
이같은 긴급조치는 특례보금자리론 지난달 30일 출시한 초반 신청자가 5만명이 넘는 등 흥행하면서 주금공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마련된 것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출시 초반 인기가 높다. 지난달 30일 출시 후 지난 15일까지 17일 간 총 대출 신청금액은 13조1427억원, 1건당 평균 신청액은 2억2809만원이다. 같은 기간 총 신청건수는 5만7620건, 1일 평균 3389건에 달한다.
주금공은 관련 TF(태스크포스) 인력을 대폭 늘리고 본사와 지사 인력을 차출했지만 밀려드는 대출신청을 모두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금융위에 'SOS'를 요청한 배경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적용하지 않고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금리는 시중은행 대비 낮고(일반형 4%대, 우대형 3%대)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DSR 규제를 적용하지 않아, 모든 부채의 연 원리금이 연 소득의 40%를 넘어도 받을 수 있다. LTV(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만 적용돼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보다 2억원 이상 한도가 더 나오는 사례도 있다. 주택가격 상한폭은 9억원으로 기존 보금자리론(6억원)보다 높다.
업계 관계자는 "특례보금자리론 수요예측 실패 결과로 적절한 인력 배치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며 "심사기간 기준을 짧게 잡아놓은 탓에 고객이 지정한 대출희망일까지 심사가 안되면 고객은 계약을 날릴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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