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빈 방미 초청' 외신 보도에 "미 정부 공식 입장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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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오늘(16일) '백악관이 오는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만찬을 준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관련 은 미 행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백악관 국빈 만찬을 주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지 1시간여 만에 내놓은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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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오늘(16일) '백악관이 오는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만찬을 준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관련 기사 내용은 미 행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오전 대변인실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알렸습니다.
블룸버그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백악관 국빈 만찬을 주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지 1시간여 만에 내놓은 입장입니다.
해당 보도는 방미 시기를 4월 하순으로 예상하면서도 구체적인 시점은 유동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양국 간 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윤 대통령의 시기와 형식 등을 예상한 보도들이 나오자,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외교채널을 통해 올해가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라는 점 등을 토대로 국빈 방문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가 성사되면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으나,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총회 참석이 목적이었습니다.
지난 2021년 1월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지금까지 국빈 형식으로 미국을 찾은 정상은 지난해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일합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공, 연합뉴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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