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빈 방미 초청' 외신 보도에 "미 정부 공식 입장 아냐"

김기태 기자 2023. 2. 16.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오늘(16일) '백악관이 오는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만찬을 준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관련 은 미 행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백악관 국빈 만찬을 주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지 1시간여 만에 내놓은 입장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16일) '백악관이 오는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만찬을 준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관련 기사 내용은 미 행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오전 대변인실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알렸습니다.

블룸버그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백악관 국빈 만찬을 주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지 1시간여 만에 내놓은 입장입니다.

해당 보도는 방미 시기를 4월 하순으로 예상하면서도 구체적인 시점은 유동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양국 간 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윤 대통령의 시기와 형식 등을 예상한 보도들이 나오자,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외교채널을 통해 올해가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라는 점 등을 토대로 국빈 방문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가 성사되면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으나,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총회 참석이 목적이었습니다.

지난 2021년 1월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지금까지 국빈 형식으로 미국을 찾은 정상은 지난해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일합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공, 연합뉴스)

김기태 기자KK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