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아데예미 결승골' 도르트문트, 첼시에 1-0 승…8강 진출 청신호

강동훈 2023. 2. 1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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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카림 아데예미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020~2021시즌 이후 2시즌 만에 8강에 진출에 한 걸음 먼저 다가섰다.

결국 경기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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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카림 아데예미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동시에 역사상 첼시와 첫 맞대결에서 먼저 승전고를 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020~2021시즌 이후 2시즌 만에 8강에 진출에 한 걸음 먼저 다가섰다. 1996~1997시즌 이후 26년 만에 정상을 향한 여정을 순조롭게 이어갔다. 반면 첼시는 부담감을 떠안은 채 2차전을 치르게 됐다.


홈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4-1-4-1 대형으로 나섰다. 세바스티앙 할러가 원톱으로 출전했다. 아데예미와 살리 외즈칸, 주드 벨링엄, 율리안 브란트가 2선에 위치했다. 허리는 엠레 잔이 홀로 지켰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라파엘 게레이로, 니코 슐로터벡, 니클라스 쥘레, 마리우스 볼프가 형성했다. 골문은 그레고르 코벨이 지켰다. 마르코 로이스와 마츠 훔멜스, 지오반니 레이나, 도니얼 말런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첼시는 4-2-3-1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카이 하베르츠가 포진했다. 미하일로 무드리크와 주앙 펠리스, 하킴 지예흐가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은 엔조 페르난데스와 루벤 로프터스-치크가 꾸렸다.

왼쪽부터 벤 칠웰과 칼리두 쿨리발리, 티아고 실바, 리스 제임스가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꼈다. 메이슨 마운트와 마테오 코바시치, 코너 갤러거, 마크 쿠쿠렐라 등은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더니 여러 차례 슈팅을 때리면서 몰아쳤다. 하지만 제대로 된 유효슈팅으로는 이어지지 못하면서 효율이 떨어졌다. 전반 2분 브란트와 12분 아데예미의 슈팅은 수비벽에 걸렸다. 전반 26분 할러가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때린 슈팅은 빗나갔다.

도리어 첼시가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역습 패턴으로 맞받아치면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 나갔다. 전반 30분 펠릭스가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때린 강력한 슈팅은 골키퍼 코벨 정면으로 가면서 막혔다.

주도권을 다시 가져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기회를 놓쳤다. 전반 33분 브란트의 컷백을 아데예미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상단을 살짝 넘어갔다. 곧바로 첼시가 반격했다. 전반 38분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펠릭스가 문전 앞으로 파고든 후 때린 슈팅은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전반은 서로 득점 없이 마쳤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팽팽하던 균형을 먼저 깨뜨렸다. 후반 18분 역습 과정에서 아데예미가 하프라인 아래서부터 박스 안까지 단독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고, 골키퍼 아리사발라가까지 가볍게 제친 후 비어 있는 골문을 향해 정확하게 밀어 넣었다.

선제 실점을 헌납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6분 무드리크와 칠웰을 빼고 마운트와 쿠쿠렐레를 투입했다. 첼시가 모처럼 결정적 기회를 맞았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33분 지예흐의 컷백을 받은 쿨리발리가 박스 안 오픈 찬스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코벨에게 걸린 후 골라인 바로 앞에서 엠레 잔에게 막혔다.

첼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막바지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35분 지예흐가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좁혀들어온 후 때린 슈팅과 38분 펠릭스의 낮고 빠른 슈팅은 모두 골키퍼 코벨 정면으로 갔다. 결국 경기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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