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리포터 출신이라 24시간 춤도 가능"…'라스' 장악한 에너지(종합)

이지현 기자 2023. 2. 15. 23: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영란이 넘치는 에너지로 '라스'를 장악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방송인 장영란이 등장해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장영란은 "우린 진짜 잡초 같다. 어떤 분을 인터뷰해도 쉬지 않는다. 계속 경청, 공감하고 계속 리액션 해준다"라며 "24시간 카메라 있는 것처럼 쉬지 않고 달려 왔다. 24시간 내내 계속 춤춘다. 우리 리포터 출신들은 다 가능하다"라고 자신있게 말해 웃음을 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스타' 15일 방송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장영란이 넘치는 에너지로 '라스'를 장악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방송인 장영란이 등장해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장영란은 등장부터 에너지를 뽐냈다. "다 여러분 덕분이다, 오랜만에 신났다"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래된 친구인 소속사 대표가 있다. 방송계에 상중하가 있으면 난 등급이 어떻게 되냐 물었더니 솔직히 말해서 중하 등급이라는 거다. 제 나름대로 잘됐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말해서 오늘 중까지 올리기 위해 나왔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MC들을 향해 "내가 진짜 중하냐"라고 물었다. 김구라는 "내가 그걸 생각을 안 해봤어"라며 안중에도 없다는 반응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장영란은 "재미있게 있다가 가겠다, 등급이 뭐 중요하겠냐"라더니 "그날 기분이 나빠서 잠을 못 잤다"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장영란은 자신이 성공했다고 느낄 때를 떠올렸다. "예전에는 녹화 때 멘트 겹치니까 자제해 달라, 앉는 자리 끝으로 교체하자, 그러다 나중에는 잘렸다. 이렇게 항상 삼단 콤보였다"라면서 "어느 순간 작가들이 먼저 와서 얘기해주고 그랬다. 감사하다"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이번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팀워크상을 수상한 뒤에 회식비 쏘겠다고 제가 카드를 꺼냈다. 잘 먹었다고 인사받는데 정말 행복했다"라고도 전했다.

MC들은 리포터 출신 장영란을 향해 "노홍철, 붐과 함께 길바닥 출신으로 성공하지 않았냐"라는 얘기를 꺼냈다. 장영란은 "우린 진짜 잡초 같다. 어떤 분을 인터뷰해도 쉬지 않는다. 계속 경청, 공감하고 계속 리액션 해준다"라며 "24시간 카메라 있는 것처럼 쉬지 않고 달려 왔다. 24시간 내내 계속 춤춘다. 우리 리포터 출신들은 다 가능하다"라고 자신있게 말해 웃음을 샀다.

장영란은 이 자리에서 춤 요청을 받자 지금 알려야 할 게 있다며 "딸 지우가 원래 안된다고 했던 춤을 허락해줬다"라고 밝혔다. 그는 앉은 채로 슬슬 시동을 걸었다. 이내 섹시한 음악에 맞춰 격렬한 댄스를 선보였다. "이제 그만해"라는 김구라의 만류에도 멈추지 않아 큰 웃음을 안겼다. 유세윤과 안영미는 "이게 어떻게 중하냐, 중상!"이라고 외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엄마로서의 생각도 고백했다. 장영란은 "영어를 진짜 못한다, 울렁증이 있다"라면서 딸에게 대신 영어 회화를 부탁해야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제가 11살 지우에게 '영어 좀 해봐, 엄마 사실은 영어를 잘 못해' 했더니 지우가 '엄마 괜찮아, 내가 할게' 하더라. 엄마의 솔직한 모습을 더 좋아해 주는 거다"라며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딸이 어려운 주문도 혼자 하더라. 더듬거리면서 얘기하는데 차라리 완벽한 엄마를 내려놓으니까 아이들과 더 친밀해지고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안현모가 입을 열었다. "저희 어머니가 딱 그랬다. 영어를 잘 못하셨다. 어릴 때부터 '네가 얘기 좀 해' 해서 제가 잘하게 된 거다. 지우는 영어를 잘하게 될 것"이라고 응원해 줬다. 이에 김구라가 "그럼 학창시절 제일 잘한 과목은 뭐였냐"라고 물었다. 장영란은 "생활 태도"라고 답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날 MC들은 "장영란 미담이 계속 나오고 있다"라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네일숍 직원 등의 미담이 공개되자 장영란은 "저는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진심이다"라면서 "예전에는 어떻게든 튀고 싶었는데 지금은 많이 내려놨다"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ll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