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 비리' 삼성물산 前직원 두번째 영장기각(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파제 공사비를 부풀려 국가 예산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삼성물산 전 직원의 구속영장이 또다시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전 삼성물산 직원 조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앞서 조씨와 현직 삼성물산 임원, 공사 감리설계사 등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달 6일 모두 기각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방파제 공사비를 부풀려 국가 예산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삼성물산 전 직원의 구속영장이 또다시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전 삼성물산 직원 조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홍 부장판사는 "편취 여부와 금액, 피의자의 공모와 가담 범위 등에 관한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씨는 2013년 삼성물산이 해양수산부에서 수주한 전남 가거도 일대 방파제 건설사업을 하면서 재료비와 인건비 등을 부풀려 예산 100억원 가량을 챙기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조만래 부장검사)는 지난 10일 위계공무집행방해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조씨의 두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앞서 조씨와 현직 삼성물산 임원, 공사 감리설계사 등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달 6일 모두 기각된 바 있다.
삼성물산은 조씨가 2017년 퇴사했다고 밝혔다.
jand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현아·용준형, 10월 결혼…"서로에 큰 위안, 사랑의 결실 맺어"(종합) | 연합뉴스
- 여탕에서 버젓이 촬영한 60대 중국인 "목욕탕 내부 신기해서" | 연합뉴스
- 차선 끼어들었다며 고의로 '쿵'…피해 차량엔 임신부도 | 연합뉴스
- 강원 한 초등학생, 가방 속 숨은 칼날에 응급실행 | 연합뉴스
- 교사가 시험 문제 SNS 올렸다가 1시간 만에 삭제…고3 재시험 | 연합뉴스
- 법원 "2단 접이식 우산으로 상대 얼굴 폭행, 특수상해죄 해당" | 연합뉴스
- 노벨상 작가 먼로, 사후 몇주 만에 어두운 가족사 수면 위로 | 연합뉴스
- 홍명보는 왜 마음을 돌렸나…축구협회가 제안한 계약 조건은 | 연합뉴스
- "평상 빌려도 치킨조차 못 시켜 먹어" 제주 관광 또 시끌 | 연합뉴스
- "반려견 냄새 때문에 갈등"…부산 빌라 살인사건 주민 진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