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은퇴설에 입장 밝혀 "고민 중인 것은 사실"

이상필 기자 2023. 2. 1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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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은퇴 여부를 두고 고민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은퇴에 대해 고민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힌 뒤 구단과 조율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김연경은 은퇴 고민이 최근 흥국생명의 감독 사퇴 등에 대한 논란과는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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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은퇴 여부를 두고 고민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은퇴에 대해 고민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힌 뒤 구단과 조율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김연경은 한국 여자배구 역대 최고의 선수다. 2012 런던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을 4강으로 견인했다. 또한 한국과 일본, 터키, 중국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명성을 떨쳤다.

올 시즌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김연경은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흥국생명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일각에서 김연경이 은퇴를 고민 중이라는 이야기가 흘러 나왔다. 김연경은 "예전부터 가장 높은 자리에 있을 때 자리에서 내려놓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연경은 은퇴 고민이 최근 흥국생명의 감독 사퇴 등에 대한 논란과는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7 25-18 25-19)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21승7패(승점 63)를 기록, 현대건설(21승7패, 승점 61)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이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11월 1일 이후 106일 만이다.

김연경은 이날 팀 최다인 19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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