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아웃' 외친 이들에게 희소식, 토트넘 억만장자 '새 주인' 후보 등장

2023. 2. 1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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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투자에 인색한 짠돌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토트넘 팬들의 꾸준한 비판을 받고 있다. 조 루이스 토트넘 구단주 역시 마찬가지다.

토트넘 팬들이 정기적으로 토트넘의 홈구장에 '레비 아웃!' 플래카드를 걸어놓을 정도다. 라이벌 클럽들과 비교해 저조한 투자로 성적마저 떨어지자 올 시즌은 특히 레비 회장을 향한 토트넘 팬들의 분노가 강하다.

이런 토트넘 팬들이 반길만한 희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의 주인이 바뀔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는 15일(한국시각) "이란계 미국인 억만장자 잠 나자피가 토트넘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구단주가 되기를 바란다. 토트넘의 가격은 31억 파운드(4조 8000억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나자피는 MSP 스포츠 캐피탈의 회장이며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 인수를 위해 투자자들을 모아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곧 루이스 구단주와 레비 회장에게 공식적으로 입찰을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매체에 따르면 구매 가격의 70%는 MSP 스포츠 캐피탈이 모집한 투자자들의 컨소시엄이 맡고, 나머지 30%는 UAE 아부다비에 기반을 둔 중동 출신 투자자들이 투자를 할 예정이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이 소식이 토트넘 팬들을 열광시킬 것이라 내다봤다.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의 인수 소식은 루이스 구단주와 레비 회장에게 좌절한 토트넘 팬들을 흥분시킬 것이 확실하다. 토트넘은 2008년 이후 그 어떤 우승컵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무관 질주가 끝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에 직접 입장을 물어본 영국의 'BBC'는 "토트넘이 클럽 매각 가능성에 대한 보도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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