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웨스트브룩에 동병상련 느낀 바툼, 클리퍼스 이적 권유

이규빈 2023. 2. 1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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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 선수들이 러셀 웨스트브룩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특히 클리퍼스는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웨스트브룩 영입을 원하고 있다.

바툼은 클리퍼스 이적 전, 현재 웨스트브룩과 비슷한 상황에 놓였었다.

바툼은 "웨스트브룩과 같은 MVP, 명예의 전당에 오를만한 선수가 오는 것은 언제나 환영이다. 나도 샬럿 시절에 현재 웨스트브룩처럼 리그 최악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그렇기 때문에 웨스트브룩이 꼭 클리퍼스로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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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LA 클리퍼스 선수들이 러셀 웨스트브룩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9일(한국시간) 자레드 반더빌트, 마이크 비즐리, 마이크 콘리와 트레이드되며 LA 레이커스에서 유타 재즈로 팀을 옮겼다. 현재 유타는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오프시즌 루디 고베어와 도노반 미첼이라는 프랜차이즈 스타를 트레이드하며 리빌딩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에 1988년생의 베테랑 웨스트브룩을 기용할 리는 만무하다. 웨스트브룩은 유타와 합의로 FA가 되는 바이아웃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시즌 웨스트브룩은 평균 15.9점 7.5어시스트 6.2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41.7%를 기록하고 있다. 데뷔 시즌을 제외하면 커리어 최악의 시즌이다. 더 큰 문제는 경기력이다. 웨스트브룩은 기록하는 스탯이 양호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엉망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많은 레이커스 팬에게 질타를 받았다. 실제로 이번 시즌 웨스트브룩의 BPM을 포함한 2차 스탯은 대부분 음수에 머물러있다.

이런 웨스트브룩이지만 노리는 팀이 있다. 시카고 불스, 마이애미 히트, LA 클리퍼스가 그들이다. 특히 클리퍼스는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웨스트브룩 영입을 원하고 있다. 웨스트브룩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함께 뛰며 전성기를 보냈던 폴 조지가 대표적이다. 현지 매체 'ESPN' 라마노 쉘번 기자는 "조지는 벌써 웨스트브룩을 클리퍼스에 합류하도록 설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조지는 인터뷰에서 "카와이 레너드도 웨스트브룩을 좋아한다. 레너드 역시 웨스트브룩의 합류를 바란다."고 전했다.

클리퍼스의 두 슈퍼스타가 웨스트브룩 영입을 찬성한 가운데 찬성 의사를 드러낸 선수가 또 있다. 바로 니콜라스 바툼이다. 바툼은 클리퍼스 이적 전, 현재 웨스트브룩과 비슷한 상황에 놓였었다. 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저스에서 샬럿 호네츠로 트레이드된 바툼은 준수한 활약으로 5년 1억 25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한다. 거짓말처럼 바툼은 계약 이후 부진하며 샬럿 부진의 원흉이 됐고 1년 계약이 남았으나 바이아웃되며 FA로 풀린다. 그 후 클리퍼스와 계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런 바툼이 웨스트브룩 영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바툼은 "웨스트브룩과 같은 MVP, 명예의 전당에 오를만한 선수가 오는 것은 언제나 환영이다. 나도 샬럿 시절에 현재 웨스트브룩처럼 리그 최악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그렇기 때문에 웨스트브룩이 꼭 클리퍼스로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바툼의 얘기처럼 당시 바툼과 지금 웨스트브룩은 상황이 흡사하다. 많은 비판을 받았고 받는 연봉에 비해 활약이 처참하다.

과연 웨스트브룩이 바툼처럼 부활에 성공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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