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번째 부상' 아자르, 감독 불화설까지..."대화도 거의 안 해"

오종헌 기자 2023. 2. 1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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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머물 날이 얼마 남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영국 '디 애슬레틱'의 마리오 코르테가나 기자에 따르면 아자르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거의 대화를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자르는 안첼로티 감독이 경기 출전 시간 보장 약속을 지키지 않아 실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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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에당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머물 날이 얼마 남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영국 '디 애슬레틱'의 마리오 코르테가나 기자에 따르면 아자르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거의 대화를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자르는 안첼로티 감독이 경기 출전 시간 보장 약속을 지키지 않아 실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자르는 지난 2019년 첼시를 떠나 레알에 입단했다. 당시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난 뒤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슈퍼스타를 찾고 있었다. 이에 아자르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아자르는 첼시 시절 잉글랜드 최고의 크랙으로 불리고 있었다. 이에 레알은 1억 1,500만 유로(약 1,583억 원)를 지불하고 아자르를 품었다.

그러나 아자르는 레알 입단 후에는 실망스러운 행보만 이어가고 있다. 이적 첫 시즌부터 과체중 논란에 시달렸다. 이후에도 연이은 자기관리 실패와 잦은 부상으로 인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 시즌 역시 스페인 라리가 3경기(선발1, 교체2)만 출전했다. 평균 출전 시간은 33분 가량이다.

특히 얼마 전에도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레알은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의료진은 아자르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그는 왼쪽 무릎에 슬개건염 진단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회복 기간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현재는 5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

올 시즌에만 3번째 부상이다. 아자르는 11월 초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회복해 벨기에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그러나 월드컵이 끝난 뒤 또다시 부상을 입었다. 1월에 훈련하다 발목을 다쳐 2경기에 결장했다. 레알에 합류한 뒤 부상 기간을 모두 합치면 무려 480일에 육박한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안첼로티 감독이 아자르를 외면하기 시작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월드컵 휴식기 직후 "아자르에게 확실히 출전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출전시키지 않았다.  아자르는 2024년 여름까지 레알과 계약되어 있다. 하지만 불안한 입지 때문에 올여름 떠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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