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이 출사표를 던진 서울대병원 차기 병원장 후보가 김영태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김병관 소화기내과 교수 2인으로 압축됐다.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15일 오후 신임 원장 지원자 11명을 대상으로 면접 평가를 진행해 두 교수를 최종 후보로 결정하고 교육부 장관에게 추천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장은 병원 이사회 추천과 교육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김영태 교수는 서울대암병원 암진료부문 기획부장과 흉부외과 진료과장을, 김병관 교수는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원장과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을 각각 역임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두 후보에 대한 인사 평가 등을 거쳐 3월 초께 병원장이 최종 임명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