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딛고 예상 웃돈 미 소비…1월 소매판매 3%↑(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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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버팀목인 소비가 큰 폭 증가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올해 1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의 70% 비중에 육박하는 소비는 경기의 척도로 여겨진다.
역대급 인플레이션이 덮치고 있음에도 미국 경제는 아직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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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버팀목인 소비가 큰 폭 증가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올해 1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월인 지난해 12월(-1.1%) 큰 폭 감소했다가,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를 웃돌았다. 휘발유, 자동차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2.6% 늘었다.
주요 13개 부문 모두 소비가 늘었다. 식음료 서비스(7.2%), 자동차·부품(5.9%), 가구(4.4%), 전자기기(3.5%) 등에서 특히 큰 폭 늘었다.
미국 경제의 70% 비중에 육박하는 소비는 경기의 척도로 여겨진다. 역대급 인플레이션이 덮치고 있음에도 미국 경제는 아직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이 조금씩 나온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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