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너무 믿는다...'34살' 페리시치, 3일 만에 또 선발

오종헌 기자 2023. 2. 1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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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페리시치는 주말 경기를 뛰고 3일 만에 다시 선발로 나섰다.

최전방 3톱을 비롯해 페리시치, 다이어, 포스터 등 주축 선수들이 3일 만에 다시 선발로 나선 가운데 이른 시간 선제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34살의 페리시치가 레스터전 후 3일 만에 다시 출전하면서 그의 체력 현실을 보여줬다"고 혹평하며 평점 6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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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이반 페리시치는 주말 경기를 뛰고 3일 만에 다시 선발로 나섰다.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AC밀란에 0-1로 패했다. 양 팀의 2차전은 내달 9일 토트넘 홈에서 열린다.

무기력한 패배였다. 이날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손흥민, 케인, 쿨루셉스키가 포진했고 페리시치, 스킵, 사르, 에메르송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랑글레, 다이어, 로메로가 짝을 이뤘고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다.

몇몇 주축 선수들의 결장은 이미 예고된 상태였다. 주전 수문장 위고 요리스와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부상으로 빠졌다. 여기에 또 다른 주축 미드필더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경고 누적 징계로 출전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테이션 가동 범위가 넓지 않았다. 주말에 레스터 시티전과 비교해 6자리가 그대로였다. 변화가 불가피했던 포지션 세 곳을 제외하면 사실상 포로 대신 에메르송, 데이비스 대신 랑글레가 나온 게 전부였다. 

최전방 3톱을 비롯해 페리시치, 다이어, 포스터 등 주축 선수들이 3일 만에 다시 선발로 나선 가운데 이른 시간 선제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7분 디아스가 집념을 발휘해 두 번의 연속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한 골을 넣기 위해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교체 카드 3장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변화를 없었다. 골이 필요했지만 공격수 쿨루셉스키 대신 히샬리송, 손흥민 대신 단주마가 들어오면서 공격 숫자가 늘지 않았다.

90분을 소화한 페리시치도 별다른 영향력이 없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34살의 페리시치가 레스터전 후 3일 만에 다시 출전하면서 그의 체력 현실을 보여줬다"고 혹평하며 평점 6점을 줬다. 

또한 영국 '90min'은 "페리시치는 매주 느려지는 것 같다"며 평점 5점을 매겼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이 정도 수준에서 쌓았던 페리시치의 경험을 고려할 때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다"며 평점 5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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