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국복합물류 취업 특혜' 이학영 의원 압수수색
CJ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15일) 이학영 의원의 경기도 군포시 지역구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 의원 보좌관 출신 경기도의회 의원의 주거지와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한대희 전 군포시장의 비서실장 A 씨와 이 의원의 보좌관 B 씨가 한국복합물류에 특정인을 취업시켜 달라며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일 군포시청과 A 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한 검찰은, A 씨 등이 한 전 시장과 이 의원의 요청 또는 지시를 받아 취업 청탁에 나선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합물류센터는 교통체증 등으로 인한 주민 민원으로 이전 압박을 받아왔는데, 검찰은 한 전 시장과 이 의원이 이를 빌미로 취업을 청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총선 낙선 후인 2020년 8월부터 1년 동안 한국복합물류 상근고문으로 일하면서 연봉 1억 원을 받았다는 취업 비리 의혹을 수사해왔습니다.
이 전 부총장 채용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슈묍] "김건희 비중 47%"...판결로 대통령실 반박한 뉴스타파
- 검찰, 이르면 내일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
- 스마트폰으로 불면증 치료...디지털 치료 시대 활짝
- 미끄러지고 부딪히고...강원 영동 폭설에 불편 잇따라
- 머스크, 트윗 조회수 올리려 '갑질'...한밤중 직원 동원해 알고리즘 바꿔
- [자막뉴스] 오늘도 집에서 했는데...분리수거 두고 최초 소송
- 문다혜, 400m 넘게 '만취 운전'...조만간 경찰 조사
- 심해에서 찾는 새로운 꿈...대한민국, 산유국으로!
- 티웨이항공, 특정 항공기 운항정지·과징금 20억 원
- "유사시 러시아군도 가능"...북중 '이상기류' 결정적인 이유? [Y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