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국복합물류 취업 특혜' 이학영 의원 압수수색

김혜린 2023. 2. 1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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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15일) 이학영 의원의 경기도 군포시 지역구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 의원 보좌관 출신 경기도의회 의원의 주거지와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한대희 전 군포시장의 비서실장 A 씨와 이 의원의 보좌관 B 씨가 한국복합물류에 특정인을 취업시켜 달라며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일 군포시청과 A 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한 검찰은, A 씨 등이 한 전 시장과 이 의원의 요청 또는 지시를 받아 취업 청탁에 나선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합물류센터는 교통체증 등으로 인한 주민 민원으로 이전 압박을 받아왔는데, 검찰은 한 전 시장과 이 의원이 이를 빌미로 취업을 청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총선 낙선 후인 2020년 8월부터 1년 동안 한국복합물류 상근고문으로 일하면서 연봉 1억 원을 받았다는 취업 비리 의혹을 수사해왔습니다.

이 전 부총장 채용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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