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 김도완 감독 “우리의 간절함이 더 컸어”

부천/임희수 2023. 2. 1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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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완 감독의 간절함이 통한 것일까.

하나원큐가 박지수 없는 KB스타즈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 번 드러내며 상대 전적 3승 3패를 기록, 시즌 4승을 올렸다.

김도완 감독의 부천 하나원큐는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2-69로 승리했다.

하나원큐는 시즌 4번의 승리 중 KB스타즈에게서만 3승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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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임희수 인터넷기자] 김도완 감독의 간절함이 통한 것일까. 하나원큐가 박지수 없는 KB스타즈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 번 드러내며 상대 전적 3승 3패를 기록, 시즌 4승을 올렸다.

김도완 감독의 부천 하나원큐는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2-69로 승리했다. 하나원큐는 시즌 4번의 승리 중 KB스타즈에게서만 3승을 가져왔다. 

하나원큐는 2쿼터 초반까지 KB스타즈에 12점 차 리드를 당했다. 그러나 연이은 수비 성공과 함께 에이스 신지현, 양인영의 활약으로 35-38, KB스타즈를 3점 차로 추격하며 전반을 마쳤다. 이후 3쿼터 KB스타즈의 2점슛이 난조를 보이는 사이, 하나원큐는 신지현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으며 승리했다.

경기 후 김도완 감독은 “간절함이 통한 것 같다”면서 “초반에 어렵게 가서 되든 안 되든 공격적으로 가달라고 하고 박스아웃에 대해 강조했다. 오늘 (허)예은이에게서 파생되는 패스를 많이 막았다. 무엇보다 3, 4쿼터에 점수를 많이 냈다는 것이 좋은 의미가 있다”고 총평했다.

그러나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그는 “경험이 없어 경기 조절을 못한 게 아쉽다. (김)애나가 그 역할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KB스타즈 선수들도 잘 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이기려는 간절함이 더 컸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82점은 올 시즌 하나원큐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그러나 김도완 감독은 이보다는 주포 신지현의 의존도를 언급하며 “(신)지현이가 본인 공격에 욕심도 있기도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미루는 것도 있다. 3쿼터 작전타임에 이야기했다. 우리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김)지영이와 (정)예림이가 계속 (신)지현이를 찾아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KB스타즈가 강하게 수비를 하기 때문에 판정에서도 파울을 부르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같이 부딪혀야 파울이 나온다고 하면서 강하게 싸워달라고 했다. 그 이후에 (김)예진이와 (정)예림이가 공격적으로 해주면서 (신)지현이의 공격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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