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웠던 어깨, 부담 덜은 '27P' 신지현 “고마운 우리 동생들”

부천/최서진 2023. 2. 1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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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현(27, 174cm)이 올 시즌 두 번째로 인터뷰실을 찾았다.

부천 하나원큐 신지현은 15일 부천체육관에서 펼쳐진 청주 KB스타즈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 31분 47초 동안 26점 8어시스트 7스틸로 활약했다.

신지현의 활약에 양인영(15점), 정예림(12점), 김애나(10점), 김예진(10점)의 힘까지 더해진 하나원큐는 82-69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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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최서진 기자] 신지현(27, 174cm)이 올 시즌 두 번째로 인터뷰실을 찾았다.

부천 하나원큐 신지현은 15일 부천체육관에서 펼쳐진 청주 KB스타즈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 31분 47초 동안 26점 8어시스트 7스틸로 활약했다. 신지현의 활약에 양인영(15점), 정예림(12점), 김애나(10점), 김예진(10점)의 힘까지 더해진 하나원큐는 82-69로 승리했다. 하나원큐는 4승 22패로 6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만난 신지현은 “KB스타즈도 간절하게 나올 것 같았다. 그러나 우리도 승리가 간절했고, 한 발 더 뛴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하나원큐의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말에 신지현은 “경기력이 좋아졌다가 떨어졌다가 하며 기복은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동생들이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고 수비도 열심히 해주며 좋아진 것 같다. 사실 경기를 하면서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많은데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해서 대화로 풀고 연습하면서 맞춰가고 있다”라고 답했다.

하나원큐에는 신지현이 독보적인 에이스고 상대 입장에서 가장 견제해야 할 대상이기에 수비가 쏠리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동료들이 득점을 올리며 부담을 덜어줘야 신지현이 더 날개를 펼 수 있다. 이제까진 그런 움직임이 나오지 않았었다.

이에 대해 신지현은 “수비와 견제를 많이 받을 때는 다른 쪽에도 분산되거나 다른 방법으로 풀어가야 하는데 잘되지 않았다. 40분을 뛰면서 운영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그래도 동생들이 나 대신 궂은 일을 정말 많이 해준다.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고마움을 이야기했다.

신지현이 26점을 올리긴 했으나 외에도 4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고른 득점 분포였다. 부담이 덜했는지 묻자 신지현은 “처음 3점슛을 쏠 때부터 슛감이 좋았다. 그래서 3점슛 찬스가 날 때부터 던졌고, 수비가 되다 보니 속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도 됐다. 이런 득점이 나와서 분위기를 뺏기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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