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점 차 완패’ LG 조상현 감독 “올 시즌 제일 못한 경기다”

안양/조영두 2023. 2. 1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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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감독이 완패를 인정했다.

올 시즌 최소 실점 1위(77.0점)로 극강의 수비력을 자랑하던 LG였지만 초반부터 KGC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LG 조상현 감독은 "드릴 말씀이 없다. 올 시즌 제일 못한 경기다. 초반 분위기에서 밀렸다. 그러다보니 수비가 같이 무너지고, 2쿼터까지 연결됐다. 3쿼터에 수비력을 보여줬는데 1,2쿼터 시작이 잘못됐다. 경기에 진 건 감독에게 책임이 있는 만큼 다시 준비해서 나오도록 하겠다"는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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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조상현 감독이 완패를 인정했다.

창원 LG는 1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67-89로 패했다.

그야말로 완패했다. 올 시즌 최소 실점 1위(77.0점)로 극강의 수비력을 자랑하던 LG였지만 초반부터 KGC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특히 내외곽을 오가는 오세근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오마리 스펠맨, 렌즈 아반도, 문성곤, 양희종에게도 실점했다. 전반전이 끝났을 때 이미 점수는 22점차(37-59). 후반 들어 LG는 잠시 반격했지만 오래가지 못했고, 결국 완패를 떠안게 됐다.

LG 조상현 감독은 “드릴 말씀이 없다. 올 시즌 제일 못한 경기다. 초반 분위기에서 밀렸다. 그러다보니 수비가 같이 무너지고, 2쿼터까지 연결됐다. 3쿼터에 수비력을 보여줬는데 1,2쿼터 시작이 잘못됐다. 경기에 진 건 감독에게 책임이 있는 만큼 다시 준비해서 나오도록 하겠다”는 총평을 남겼다.

수비가 무너지자 공격 또한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필드골 성공률 35%(22/63)에 그칠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경기 내내 눈에 띄는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을 정도였다.

이에 대해 조상현 감독은 “초반에 상대의 압박 수비를 뚫지 못하다보니 공격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러면서 수비도 같이 무너지는 도미노 현상이 발생했다. (오)세근이에게 득점을 주더라도 다른 선수들을 잡아달라고 했는데 전체적으로 득점이 나오다 보니 수비가 안 됐다”고 말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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