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등극' 김대경 흥국생명 감독대행 "선수들이 잘 해준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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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선두 자리에 오른 흥국생명의 김대경 감독대행이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내가 한 건 없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상대 전적 5전 전승의 절대 우위를 이어간 흥국생명은 시즌 전적 21승7패(승점 63)가 되면서 현대건설(21승7패·승점 61)을 승점 2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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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판 체력·부상관리가 최우선"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선두 자리에 오른 흥국생명의 김대경 감독대행이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내가 한 건 없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흥국생명은 1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8 25-19)으로 셧아웃했다.
상대 전적 5전 전승의 절대 우위를 이어간 흥국생명은 시즌 전적 21승7패(승점 63)가 되면서 현대건설(21승7패·승점 61)을 승점 2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에 나섰다.
경기 후 김 대행은 "경기 전부터 부담이 된 것이 사실이지만 티를 내지 않으려 노력했다"면서 "후반기들어 아픈 선수들도 많아졌는데 선수들이 이겨내고자 참고 협력해줬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11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패하며 선두 등극의 기회를 놓쳤던 흥국생명은 이날 절치부심하며 나섰다. 김연경과 김해란 등 에이스를 축으로 빼어난 팀워크를 과시했다.
김 대행은 "지난 경기(IBK기업은행전)에서 만원 관중을 모셔두고 좋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면서 "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려고 노력했다. 선수들이 합심해준 덕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불과 한 달 정도 전만해도 코치로 선수들과 함께 했던 김 대행은 '감독대행'으로 1위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그는 "내가 어떤 역할을 해냈다기 보다는 선수들이 잘 해준 덕"이라면서 "나는 그저 선수들이 부상없이,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게 옆에서 힘을 내준 것 밖에 없다"고 말했다.
남은 과제는 선두 지키기다. 8경기를 남겨놓고 선두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 됐다.
김 대행은 "현대건설도 그렇고 우리 팀도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져있다"면서 "무엇보다 부상 관리, 체력관리에 초점을 두고 남은 시즌을 치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페퍼저축은행의 이경수 감독대행은 "리시브가 흔들리다보니 좋은 경기를 하기 어려웠다"면서 "남은 경기에서 한 두 번 더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보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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