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어려운 시기 보여준 우정 잊지 않겠다"

이유진 기자 2023. 2. 1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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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쏟아진 구호의 손길에 "어려운 시기 여러분이 보여준 우정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1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현지 일갈 데일리 사바 보도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영상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아울러 튀르키예가 UAE를 포함해 100여개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았다며, 이번 지진이 다시 한번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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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진 국제사회 원조에 14일 감사의 뜻 밝혀
"국제 연대 중요성 보여줘…잔해서 8000며영 구조"
8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이 대지진의 진앙 남부 카흐라만마라슈 지역을 방문하고 있다. 2023.2.8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쏟아진 구호의 손길에 "어려운 시기 여러분이 보여준 우정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1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현지 일갈 데일리 사바 보도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영상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를 위해 밤낮으로 원조를 모으고, 구조 및 수색 작업을 돕고, 기도할 때 우리를 잊지 않는 모든 우호국과 형제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튀르키예가 UAE를 포함해 100여개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았다며, 이번 지진이 다시 한번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으로 현재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만 4만1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튀르키예에서만 3만50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금까지 건물 잔해에서 구조된 사람은 8000여명이라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진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수색 및 구조, 잔해 제거, 생존자 지원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속히 재건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며, 튀르키예는 재앙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다른 국가와 손 잡을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일 양국을 강타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튀르키예에서만 3만5418명, 시리아에서는 5814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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