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우승했으니 UCL도 우승해야지'…'광기' GK의 야망

2023. 2. 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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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광기'의 골키퍼로 이름을 알린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아스톤 빌라)가 '야망'을 드러냈다.

마르티네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주역이다. 미친 선방으로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큰 역할을 해냈다. 승부차기에서도 강한 모습을 드러냈다. 분명 월드컵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뽐냈고, 입증했다.

하지만 광기 어린 모습으로 인해 그 경쟁력은 묻혔다. 골키퍼의 경쟁력 보다 괴짜의 모습이 더 많은 이슈를 받았다.

대표적인 것이 '저질 세리머니'였다.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한 후 월드컵 최고의 골키퍼에게 수여하는 '골든 글러브'를 받자 마르티네즈는 트로피를 민망한 부위에 갖다 댔다. 이 행위는 큰 비판을 받았다. 또 이후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를 조롱하는 등 사건, 사고를 달고 다녔다.

이런 그가 새로운 목표를 향한 도전에 나섰다. 세계 최고의 무대 월드컵에서 우승했으니, 이제 클럽 축구 최고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CL)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도전하려고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우선 해야 할 일은 팀을 옮기는 것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월드컵 우승 골키퍼 마르티네즈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톤 빌라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월드컵 우승 프리미엄이 있어 많은 유럽 클럽들이 그를 원할 것이다. 아스톤 빌라는 마르티네즈의 이적에 대비하고 있고, 그를 붙잡는 것이 어렵다는 것 역시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즈의 여름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 그는 UCL 우승의 꿈을 위해 UCL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아스톤 빌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위다. UCL과는 거리가 멀다.

이 매체는 UCL을 향한 열정이 담긴 과거 마르티네즈의 발언도 실었다.

마르티네즈는 "내가 UCL에서 뛰고, 우승할 수 있는, 그렇게 노력할 수 있는 수준에 왔다고 느낀다. 물론 아스톤 빌라와 함께 UCL 타이틀을 따고 싶다. 하지만 구단이 아직 성장 단계에 있기 때문에 CUL 우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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