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산업차관 방미…IRA 후속대책 등 논의

김형욱 2023. 2. 1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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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미국을 찾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비롯한 미국 통상 현안을 논의한다.

15일 산업부에 따르면 장 차관은 15~17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미국 상무부와 백악관 관계자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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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부·백악관 관계자 등 만나기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미국을 찾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비롯한 미국 통상 현안을 논의한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EC룸에서 열린 제2차 실물경제 현장 점검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장 차관은 15~17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미국과의 통상 현안을 논의하고 첨단산업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사진=산업부)
15일 산업부에 따르면 장 차관은 15~17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미국 상무부와 백악관 관계자를 만난다. 장 차관 일행은 IRA 관련 후속 논의와 철강 232조, 수출통제 등 통상 현안을 논의한다. 또 한·미 양국의 반도체·배터리를 비롯한 첨단기술과 공급망 협력 강화도 모색한다.

수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과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로 한국 수출산업계는 불확실성에 놓인 상황이다. 미국 IRA의 경우 청정에너지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 내용을 담고 있어, 한국 배터리와 청정에너지 기업의 투자 기회가 커진 반면, 다분히 중국을 의식해 우호국을 포함한 자국 우선주의 조항이 포함돼 한국산 전기차 현지 수출에 불리해진 상황이다. 특히 최근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가 IRA을 피해 중국 배터리 기업 CATL과 손잡고 미국 현지 공장을 짓기로 하면서, 한국 배터리 기업의 현지 장악력 확대에도 의문 부호가 붙은 상황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 행정부 관계자 외에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 미국 반도체산업협회, 주요 로펌, 대미 진출 한국 기업 등을 만나 양국 간 공급망 협력과 첨단산업기술·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등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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