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육상 은메달 우상혁, 이상일 만나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

황영민 2023. 2. 15. 1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첫 남자 높이뛰기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가 귀국 후 첫 일정으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만났다.

김도균 감독과 우상혁 선수는 급한 일정부터 소화한 후 용인의 중고등학교 육상 꿈나무들을 만날 계획임을 이상일 시장에게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귀국 후 첫 일정으로 김도균 감독과 이 시장 면담
올해부터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로 활동 인연
"파리올림픽, 단 한 번뿐인 기회 놓치고 싶지 않다"
지난 14일 귀국 후 첫 일정으로 이상일 용인시장을 만난 우상혁 선수가 용인시 마스코트 조아용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용인시)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올해 첫 남자 높이뛰기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가 귀국 후 첫 일정으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만났다.

우상혁 선수는 올해부터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15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우상혁 선수는 전담 지도자인 김도균 감독과 함께 이상일 시장을 만나 자신이 착용하고 뛰었던 유니폼을 전달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독일과 체코 등에서 훈련하던 우 선수는 지난 12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24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이상일 시장과의 만남에서 우상혁 선수는 “시장님과 용인 시민이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셔서 소속감과 책임감이 많이 생겼고, 시합이 끝나고 나서도 힘이 났다.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신 시장님 덕분에 2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힘과 의욕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파리올림픽, 인생에 단 한 번 뿐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며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도균 감독은 “용인특례시의 지원으로 국가대표팀 차출 기간 외에도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며 “시장님과 시민들의 응원에 좋은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균 감독과 우상혁 선수는 급한 일정부터 소화한 후 용인의 중고등학교 육상 꿈나무들을 만날 계획임을 이상일 시장에게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 이름을 널리 알려줘서 고맙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상혁 선수 특유의 낙관적인 태도가 돋보였다. 다른 도시에서 우상혁 선수가 있는 용인을 많이 부러워한다는 말들도 나오더라”며 “더 큰 목표가 있으니까 준비를 잘해나간다면, 우상혁 선수의 뜻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시장을 비롯한 용인의 모든 시민, 그리고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응원할 것”이리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또 “육상 꿈나무들에게는 우상혁 선수가 우상일 텐데, 학생들이 우 선수를 본받아 더 열심히 기량을 키우길 바란다“며 ”제2의, 제3의 우상혁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육상 꿈나무들을 잘 지도해 주고 힘과 용기도 불어넣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우상혁 선수는 3월까지 국내 훈련을 소화한 뒤 오는 5월 카타르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출전을 위해 4월부터 다시 국외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