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공약 이행 위해 공공기관·육사 충남도에 이전해야"

윤신영 기자 2023. 2. 1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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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 이행에 맞춰 공공기관과 육군사관학교 등을 충남으로 각각 이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촉구했다.

오정근 지역공약 이행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아 지방시대국지역공약지원과장, 오용준 충남연구원 기획경영실장, 이세영 건양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원진기 충남공공보건의료지원단 책임연구원, 김형찰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정연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등은 15일 내포신도시 내 충남내포혁신플랫폼에서 '충남 지역공약 지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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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위원회, 15일 충남지역공약 지원 간담회 개최
오정근 위원장 "尹 언급 메가시티, 충청권 굉장히 희망적"
충남도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15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에서 충남지역공약 지원 간담회를 했다. 사진=윤신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 이행에 맞춰 공공기관과 육군사관학교 등을 충남으로 각각 이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촉구했다.

오정근 지역공약 이행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아 지방시대국지역공약지원과장, 오용준 충남연구원 기획경영실장, 이세영 건양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원진기 충남공공보건의료지원단 책임연구원, 김형찰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정연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등은 15일 내포신도시 내 충남내포혁신플랫폼에서 '충남 지역공약 지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충남내포혁신도시에 공공기관과 육군사관학교를 충남에 이전해야 할 필요성과 이전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설명하며, 윤 대통령의 '내포신도시를 우리나라 탄소중립 거점으로 육성', '스마트 국방 및 보안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공약 이행에 목소리를 높였다.

오 실장은 충남내포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이전함으로써 생기는 효과를 중점으로 발표했다.

오 실장은 "충남은 대한민국 화력발전소 60기 중 절반을 보유하고 있고, 서해안 기관 산업은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등과 같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산업"이라며 "충남도는 지난해 탄소 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언하고 탄소 중립의 지역화를 견인하기 위한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그래서 충남내포혁신도시의 발전 테마는 탄소 중립군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력발전소 조기 폐쇄에 따른 일자리 감소문제에 대응하고, 그리드 패러티(Grid Parity)를 조기 달성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전환사업을 육성하고 탈석탄 지역의 에너지 전환 기금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의 이전을 통해 이러한 목표들을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세영 교수는 육군사관학교 이전 타당성과 나아가 충남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발언했다. 그는 충남에 육군사관학교를 만들면 군사분계선으로부터 근거리(45㎞)인 현 위치보다 전시에도 교육기능 안정성 확보, 청주에 위치한 공군사관학교와 진해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와 현재 위치한 서울보다 3군 통합이나 연합작전 능력적인 측면에서 향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27년 준공되는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국방 드론봇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충남 방산혁신도시 클러스터를 조성하면 충남 남부권 균형 발전과 첨단 국방산업 육성 기반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봤다.

오정근 위원장은 "충청권은 기업, 인재 양성, 금융의 3가지 요소가 일체되는 곳으로 충청권이 대통령이 말씀하시는 메가시티 조성에 굉장히 희망적인 지역으로 보고 있다"며 "최대한 가능성이 있는 공약을 발굴해서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모임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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