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해, 관사 '3천만원 가로등' 질타에 "버려진 공간 활용" 해명
기사내용 요약
"가로등 설치 30만원…몇개나 꽂으려고"
전체 개보수 1억4천만…'뻥튀기' 지적도
최 원장 "전임 원장 급작스럽게 나가서"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최재해 감사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02.15 amin2@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15/newsis/20230215190316908nauq.jpg)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최재해 감사원장이 15일 감사원장 관사 공사 예산과 관련해 버려져 있는 공간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사 마당 공사에 6000만원이 들었다고 지적하자 "코로나 때문에 관사로 직원을 초청해 만찬 같은 것을 할 때 실내에서 하기는 그렇고, 야외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다 마당에 숲처럼 버려져 있는 땅을 정비하느라 돈을 좀 쓴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관사 공사에서 화분 재료비에 480만 원을 쓰고, 마당에 3000만 원어치 가로등을 설치했다며 "보통 공원 가로등 설치 비용이 개당 30만원 대다. 도대체 몇 개나 꽂으려고 하신 건가"라고 지적했다.
또 최 원장 관사 전체 개·보수 비용으로 7개월간 1억 4000만 원이 쓰였다며 "이는 감사원장이 관리하는 감사원 청사 9개의 1년 간 전체 유지비의 64%"라고 비판했다.
특히 싱크대와 샤워기 보수에 1114만 원, 화장실 보수에 856만 원이 소요됐다며 인테리어 업자들에게 비용이 4배 가량 뻥튀기 됐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최 원장은 "관사가 1985년도인가에 지은 집이고, 전임 원장이 급작스럽게 나가는 바람에 6개월 정도 집이 비어서 여러 가지 손을 볼 부분이 있었다"며 "마당 부분은 버려져 있는 공간을 직원들을 위해서 활용하고자 돈을 들여서 새로 꾸민 측면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예산 관련 의혹 해소를 위한 자제계획을 낼 것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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