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개편 심의… 수원특례시의회, 임시회 돌입

이정민 기자 2023. 2. 1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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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린 수원특례시의회 제373회 임시회 모습. 수원특례시 제공

 

수원특례시의회가 집행부의 조직 개편안을 심의하는 등 15일부터 제373회 임시회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14일 동안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선 ‘수원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사무위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8건의 조례안 심의 및 도시계획변경 결정안에 대한 의견 청취가 이뤄지는 것으로 계획됐다.

이 중 수원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제1·2부시장 소속 실국이 개편(경기일보 1월27일자 2면)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일례로 기존 제1부시장 소속인 문화청년체육국은 시민협력국의 제2부시장 산하로 들어간다. 문화, 체육, 관광 등을 담당하는 문화청년체육국 업무 특성상 시민협력국의 주요 분야인 주민 소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이 외에도 ▲4급 실·국의 명칭(3건)·배치(7건) 변경 ▲5급 과 신설(8개)·통폐합(6개)·명칭 변경(14건) ▲5급 사무관 신설(2석) 등도 이번 개정안에 담겨 있다. 사실상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으로 평가받으며 해당 조례안 등은 제373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된다.

뿐만 아니라 총 6만6천169㎡ 규모의 동남보건대 건물·권역 등의 기능을 분류하는 내용의 ‘수원 도시관리계획(제4호 대학교:동남보건대학) 결정(조성계획 변경)안’에 대한 의견 수렴도 이번 회기에서 이뤄진다.

또 각 상임위원회는 집행부의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요구사항 조치계획을 청취하는 한편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도 듣는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동은 의원의 어린이 놀거리 발굴 ▲국민의힘 홍종철 의원의 교육특구 지정 ▲진보당 윤경선 의원의 도로 개설 예산 확보 ▲국민의힘 최원용 의원의 주민참여예산 제도 실효성 향상 등 5분 발언도 진행됐다.

김기정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올해 수원특례시가 나가야 할 방향을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시민의 뜻을 담아 원칙과 상식에 맞는 정책과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차 본회의 이후 시의회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대지진 참사를 위로하고자 피해 복구 성금을 모금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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