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가격 낮추니 '매출 170% 점프'...롯데마트 한달 동일가격 호응

강재웅 2023. 2. 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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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가 한우 할인을 통해 소비 촉진에 나서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한달간 1등급 한우 가격을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롯데마트는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덜고, 소비 촉진을 통해 한우 농가의 시세 약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례적인 한달 동일 가격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점포별로 다양한 한우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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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에서 고객들이 한우를 고르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유통가가 한우 할인을 통해 소비 촉진에 나서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한달간 1등급 한우 가격을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2월 한달간 판매하는 가격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웹사이트에 고지된 2월 평균 소비자 가격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이다.

고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매출을 살펴보면, 대표 상품으로 2990원에 선보이는 '1등급 한우 국거리 불고기(각100g 냉장)'의 매출이 행사 시작 후 12일간 전년 대비 170% 신장했다.

통상적으로 대형마트 신선식품 할인 행사는 1주일 단위로 대상 품목과 가격이 변경된다. 실시간으로 변하는 시세에 대응해야 하고, 제철 식품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 주된 이유다. 롯데마트는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덜고, 소비 촉진을 통해 한우 농가의 시세 약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례적인 한달 동일 가격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도 17일 단 하루 동안 전 점포에서 축산 상품군 전 품목을 40% 할인 판매하는 '미트 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점포별로 다양한 한우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우대갈비, 티본, 토마호크, 샤또브리앙 등 다양한 스테이크 부위를 엄선한 '프리미엄 스테이크'를 비롯해 한우의 가장 높은 등급인 '1++(9)' 등급의 다양한 부위로 구성된 '프레스티지 No.9'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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