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2∼3월 도발 가능성”

김예진 2023. 2. 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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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한·미 연합훈련을 계기로 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1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최근 북한 동향과 관련해 "대미 강경 입장을 부각하는 가운데 중·러와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2, 3월 한·미 군사훈련 계기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압도적인 군사력 강화 및 핵무력 증강 등 대미 강경 입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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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훈련 빌미… 대미 강경 지속”
통일부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한·미 연합훈련을 계기로 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북한이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평양 노동신문=뉴스1
통일부는 1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최근 북한 동향과 관련해 “대미 강경 입장을 부각하는 가운데 중·러와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2, 3월 한·미 군사훈련 계기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압도적인 군사력 강화 및 핵무력 증강 등 대미 강경 입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북한이 지난 8일 열병식을 통해 핵 능력을 과시하고 군 중심으로 내부 체제 결속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김 위원장 집권 이후 두 번째 건군절 열병식을 개최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무기와 전술 핵 및 ICBM 부대를 공개하며 대남·대미 핵 능력을 과시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열병식에 신형 ICBM, ‘화성-17형’ 등 전략무기를 대거 동원하고 ‘절대적 힘 비축’이란 표현으로 핵 무력을 과시했다.

김 위원장 딸 김주애의 열병식 참여에 대해선 “지난해 화성-17형 발사 참관 후 군 행사에 자녀를 지속 동반 중”이라며 “군·민 대상 체제 결속 및 김정은 가계에 대한 충성 요구”라고 평가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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