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北, 식량 사정 좋지 않아 WFP에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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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유엔세계식량기구(WFP)에 지원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북한이 WFP 측에 지원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지난달 18일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이 권 장관에게 "북한의 만성적인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북 식량지원 사업이 준비돼 있지만 북한의 국경 통제 등으로 진행되고 있지 못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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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유엔세계식량기구(WFP)에 지원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북한이 WFP 측에 지원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WFP입장에서는 기본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하고 있는데, 그 부분에 있어 의견이 안 맞아 진전이 안 된 걸로 안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 지원을 받는 북한 관련 일부 매체는 최근 북한 식량난이 심각해 대도시인 개성에서까지 아사자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권 장관은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 계기에 국제기구 수장들과 만나 면담했다. 당시 통일부는 WFP가 대북 식량지원 사업을 준비했으나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통일부는 지난달 18일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이 권 장관에게 “북한의 만성적인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북 식량지원 사업이 준비돼 있지만 북한의 국경 통제 등으로 진행되고 있지 못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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