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데이터 30GB 무료 제공···소상공인도 전기료 분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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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3월 한 달간 데이터를 무료로 추가 제공해 통신비를 최대 2만 8000원 덜어준다.
먼저 SK텔레콤과 KT는 19세 이상 이용자에게 데이터 30GB를, LG유플러스는 모든 이용자에게 가입 요금제의 기본 제공량만큼의 데이터를 3월 한 달간 제공한다.
낮은 신용등급으로 불법 사금융을 이용한 취약차주에 최대 100만 원을 빌려주는 긴급생계비대출이 3월 말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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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생계비대출 성실 상환 땐
금리 15.9%→9.4%까지 인하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3월 한 달간 데이터를 무료로 추가 제공해 통신비를 최대 2만 8000원 덜어준다. 긴급생활비대출 성실 상환자에게는 금리를 15.9%에서 9.4%까지 낮춰준다.
1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는 이런 지원 대책이 나왔다. 공공요금 인상, 고물가 장기화로 가중된 서민층의 생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먼저 SK텔레콤과 KT는 19세 이상 이용자에게 데이터 30GB를, LG유플러스는 모든 이용자에게 가입 요금제의 기본 제공량만큼의 데이터를 3월 한 달간 제공한다. 이번 조치로 국민 3373만 명이 가입 요금제에 따라 최소 6000원에서 최대 2만 8000원까지 요금 할인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고금리로 부담이 커진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낮은 신용등급으로 불법 사금융을 이용한 취약차주에 최대 100만 원을 빌려주는 긴급생계비대출이 3월 말부터 시행된다. 이 중 성실 상환자에게는 대출금리를 15.9%에서 9.4%까지 낮춰줄 계획이다.
전기·가스요금 부담을 분산할 수 있는 분할 납부 대상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뿐만 아니라 소상공인까지 확대하는 것도 눈에 띈다. 다만 요금 시스템 마련 등 인프라 구축에 따른 시간이 필요해 전기요금은 7월, 가스요금은 12월부터 분할 납부가 가능해진다.
동절기 등유와 LPG를 이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는 59만 2000원을 지원해 난방비 납부 고충을 덜어준다. 도시가스와 지역난방 이용자뿐만 아니라 등유와 LPG 사용 취약계층에도 에너지 비용을 동일하게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확대 조치(40→80%) 기한은 올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오르고 있는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공공요금 인상을 자제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재정 인센티브를 확대해 상반기 요금 동결을 유도하는 방안도 예상대로 포함됐다. 다만 정부는 지하철 무임 수송에 따른 손실을 보전해달라는 지자체의 요구에는 “교통 복지는 지방의 고유 사무이고 도시철도(지하철) 운영 지자체의 재정 여건이 우수한 편”이라며 선을 그었다.
세종=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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