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복장한 10대 소년, 학교에 화염병 던진 후 체포

김현수 인턴 기자 2023. 2. 15.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질의 한 학교에서 스와스티카 완장과 나치 복장을 한 10대 소년이 못으로 가득 찬 몰로토프 칵테일(화염병)을 던진 후 체포됐다고 14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지난 13일 아침, 브라질 상파울루 북서쪽으로 약 120㎞ 떨어진 몬테 모르에 있는 학교에서 휘발유, 못, 그리고 볼 베어링으로 채워진 폭탄 2개가 폭발했다.

이 학교는 폭탄을 던진 가해자가 과거에 다니던 학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10대 브라질 소년, 다니던 학교에 폭탄 테러
나치 복장을 하고 스와스티카 완장 착용해

[서울=뉴시스] 브라질의 한 학교에서 스와스티카 완장과 나치 복장을 한 10대 소년이 못으로 가득 찬 몰로토프 칵테일(화염병)을 던진 후 체포됐다고 14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출처 :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2023.02.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수 인턴 기자 = 브라질의 한 학교에서 스와스티카 완장과 나치 복장을 한 10대 소년이 못으로 가득 찬 몰로토프 칵테일(화염병)을 던진 후 체포됐다고 14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지난 13일 아침, 브라질 상파울루 북서쪽으로 약 120㎞ 떨어진 몬테 모르에 있는 학교에서 휘발유, 못, 그리고 볼 베어링으로 채워진 폭탄 2개가 폭발했다. 이 학교는 폭탄을 던진 가해자가 과거에 다니던 학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폭탄 테러 후 공포에 떨던 수백 명의 학생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신고가 들어온 지 몇 분 만에 차에 돌격 소총 모형을 두고 있고 도끼를 들고 있던 소년을 체포했다.

군화를 신은 용의자는 현장에 두 개의 불발탄을 두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로부터 나치 휘장이 찍힌 수첩과 학교를 공격하려는 그의 갈망이 자세히 담긴 글도 압수했다고 전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용의자가 거리에서 학교 내부로 폭탄을 투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른 영상에서는 그가 손에 검은 도끼를 들고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도 담겼다.

경찰 측은 짙은 연기가 학교 복도를 뒤덮는 동안 학생들이 대피하는 장면도 공개했다.

한편, 용의자는 체포됐을 당시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으며 붙잡힌 가해자는 경찰서로 이송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teressakim99@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