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블더] '손가락 6개' 튀르키예 구조대원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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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옆의 사진 한 번 보실까요.
막 구조한 아이를 한 구조대원이 안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좀 자세히 한 번 보실까요.
온라인 결제서비스를 통해서 가짜 계좌를 만들어 돈을 보내달라고 요구하는 등의 이런 괘씸한 사기 모금 계좌는 지금까지 100개가 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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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옆의 사진 한 번 보실까요.
막 구조한 아이를 한 구조대원이 안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좀 자세히 한 번 보실까요.
구조대원의 손가락이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개, 다섯 개가 아니라 여섯 개입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실제 사진 같지 않은 느낌도 있습니다.
사실 이건 인공지능이 만든 그림인데요, 이 그림을 도용해서 한 SNS 계정이 가짜 후원을 유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당 SNS 계정 페이지로 들어가면,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 캠페인을 벌인다면서 암호화폐 지갑 주소 2개가 적힌 게시글을 올려놨습니다.
12시간 동안 무려 8번이나 반복해서 올렸는데요.
그런데 이 암호화폐 지갑 주소는 지난 2018년부터 사기 계정에 사용됐거나, 러시아 SNS에 음란물과 함께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온라인 결제서비스를 통해서 가짜 계좌를 만들어 돈을 보내달라고 요구하는 등의 이런 괘씸한 사기 모금 계좌는 지금까지 100개가 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승주/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암호화폐는) 우크라이나를 도웁시다 해서 기부금을 모집하는 그런 걸 하면서 되게 활발하게 쓰였어요. 일반인들이 (진위 여부를) 사실 판별하기는 그렇게 쉽진 않아요. 기부금 이런 게 딱 떴다고 해서 그냥 후다닥 동참할 게 아니고, 외국에서는 이런 거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이게 문제는 없나 이렇게 충분히 정보 수집해서 검증을 해본 다음에 (기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가짜 후원에 속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까지 나섰습니다.
튀르키예 대사관은 대한적십자사와 같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나, 대사관 후원 계좌로 직접 기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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