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한국의 김하성-에드먼 키스톤 콤비, WBC 참가팀 중 정상급"

이상철 기자 2023. 2. 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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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 야구대표팀의 라이벌로 지목됐다.

일본 매체 지지통신은 15일 WBC에서 일본을 위협할 강력한 라이벌을 3차례에 걸쳐 소개하면서 가장 먼저 한국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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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지통신 선정 일본의 WBC 강력한 라이벌
경계해야 할 선수로 이정후도 언급
WBC 대표팀에 발탁된 김하성이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3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표팀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 야구대표팀의 라이벌로 지목됐다.

일본 매체 지지통신은 15일 WBC에서 일본을 위협할 강력한 라이벌을 3차례에 걸쳐 소개하면서 가장 먼저 한국을 언급했다.

매체는 "일본은 한국을 상대로 2009년 대회 결승에서 연장 접전을 벌이는 등 여러 차례 격전을 벌였다.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도 '한국과는 힘겨운 경기가 될 것 같다. 한국에 당할 땐 의외의 선수가 활약했던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한국은 3월9일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와의 WBC 1라운드 B조 첫 경기를 펼친 다음에 일본(10일), 체코(12일), 중국(13일)을 상대한다. 1라운드에서는 5개 팀이 풀리그를 치른 뒤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데 한국은 일본과 B조 1위 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

지지통신은 경계해야 할 한국 선수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를 꼽았다.

토니 현수 에드먼. ⓒ News1 문대현 기자

매체는 "우선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과 에드먼을 주목해야 한다"며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2번째 시즌인 지난해 주전 유격수로 나가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을 올렸다. 에드먼도 2021년 골드글러브 2루수 부문을 수상할 정도로 수비가 뛰어나다. 김하성과 에드먼으로 이뤄진 한국 키스톤 콤비는 대회 전체로 봐도 정상급일 것"이라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2022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은 이정후도 경계해야 할 선수라고 했다. 지지통신은 "한국 프로야구 스타인 이정후는 타선의 축을 이룬다. 과거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활약한 이종범의 아들인 그는 매년 타율 3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1년 도쿄 올림픽 등 국제대회 경험도 풍부하다. 올 시즌 종료 후에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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