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 에드먼 향한 MLB 특급의 호언…"발탁 축하하지만 금메달은 미국"

문대현 기자 2023. 2. 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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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195승의 베테랑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4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한국 대표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둔 소속팀 동료 토미 현수 에드먼(27)에게 덕담을 건넸다.

에드먼의 또 다른 소속팀 동료이자 미국 대표팀의 일원인 3루수 놀란 아레나도도 "WBC는 많은 의미가 있는 대회다. 빅리그에서 뛰는 것도 특별하지만 국가대표는 또 다르다"며 " 소속팀이 아니라 국가 전체를 대표해서 뛰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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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95승 기록한 웨인라이트, 에드먼 격려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위치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훈련장에서 만난 애덤 웨인라이트 ⓒ News1 문대현 기자

(주피터(미국)=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195승의 베테랑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4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한국 대표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둔 소속팀 동료 토미 현수 에드먼(27)에게 덕담을 건넸다.

웨인라이트는 세인트루이스에서만 17년을 뛰며 통산 195승117패를 거둔 원클럽 프랜차이즈 스타다.

지난해에는 11승12패, 평균자책점 3.17로 맹활약을 펼쳤고, 그 결과 소속팀과 1년 재계약을 맺었다. 여전한 기량을 인정 받은 그는 미국 대표팀 소속으로 2023 WBC에도 출전한다.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위치한 세인트루이스 훈련장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취재진들과 만난 웨인라이트는 국가를 대표해 나서는 WBC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웨인라이트는 이번 대회에서 상대편으로 만나게 될지 모르는 팀 동료 에드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에드먼은 뛰어난 공수주 능력을 갖춰 한국야구의 순혈주의를 처음으로 넘고 한국 국가대표에 뽑혔다.

웨인라이트는 "에드먼 가족의 역사를 나도 잘 알고 있기에 대표팀 발탁 소식에 더욱 흥분된다"며 "에드먼은 좋은 플레이를 선보일 것이다. WBC 참가로 에드먼의 커리어는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WBC에서 에드먼과 상대해 보고 싶다. 한국은 굉장한 팀이고 에드먼은 좋은 선수"라고 칭찬한 그는 "하지만 결국 우리가 금메달을 가져갈 것"이라고 자신감도 피력했다.

에드먼의 또 다른 소속팀 동료이자 미국 대표팀의 일원인 3루수 놀란 아레나도도 "WBC는 많은 의미가 있는 대회다. 빅리그에서 뛰는 것도 특별하지만 국가대표는 또 다르다"며 " 소속팀이 아니라 국가 전체를 대표해서 뛰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드먼이 한국 대표로 발탁된 것이 나 또한 즐겁고 기쁘다. 그는 한국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놀란 아레나도.ⓒ News1 문대현 기자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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