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빨간벽돌집', 건축 지원 나선 서울 성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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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가 뚝섬역 남측 일대를 붉은벽돌 밀집지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붉은벽돌 건축물 건축‧대수선 시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서울숲길 일대 건축물 30호를 대상으로 붉은벽돌 건축물 조성 시범 사업지로 선정하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시로부터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원사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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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가 뚝섬역 남측 일대를 붉은벽돌 밀집지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붉은벽돌 건축물 건축‧대수선 시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신규 지정지역은 뚝섬역 남측, 왕십리로4길 일대 2만7970㎡ 구역으로, 2026년까지 구비 총 6억원의 예산으로 신축, 증축 및 대수선 비용의 50% 이내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공사비를 지원한다.
붉은 벽돌집은 1980~1990년대 주택가에 많이 들어섰고, 서울숲길 일대는 저층 벽돌집이 공방과 갤러리, 카페 등으로 변신해 ‘아틀리에길’이라는 별칭도 생겼다. 성동구는 붉은벽돌 건축물을 근대 건축자산으로 보전하기로 하고 2017년 ‘서울특별시 성동구 붉은벽돌건축물 보전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서울숲길 일대 건축물 30호를 대상으로 붉은벽돌 건축물 조성 시범 사업지로 선정하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시로부터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원사업을 벌였다. 이번 후속 사업지로 선정된 뚝섬역 남측 역시 건축물 131동 가운데 71.7%인 94동이 붉은벽돌 건물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독특한 지역 정체성을 만들어 ‘한국의 브루클린, 붉은벽돌의 성수동’으로 도시 브랜딩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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