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글로벌 인플레 관리 가능…터널 끝 빛 보인다"

신기림 기자 2023. 2. 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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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많은 국가들에서 생활비 위기를 유발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잦아들고 있다는 증거가 늘었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14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꽤 많은 국가에서 인플레이션이 마침내 조금씩 줄어 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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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많은 국가들에서 생활비 위기를 유발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잦아들고 있다는 증거가 늘었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14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꽤 많은 국가에서 인플레이션이 마침내 조금씩 줄어 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십억 인구에게 가장 큰 차질을 유발했던 생활비 문제가 마침내 관리가 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번 터널의 끝에 빛이 보인다"고 표현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글로벌 성장이 바닥을 다지고 있지만 아직 약하다는 IMF의 전망을 재확인했다. 그는 "세계 경제가 여전히 매우 힘든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올해 글로벌 성장이 느려지겠지만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며 각국이 충격을 더 잘 처리할 수 있도록 모든 수준에서 회복력을 기르는 쪽으로 가야한다고 조언했다.

지난달 IMF는 전세계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지난해 8.8%에서 올해 6.6%로 내려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10월 내놓았던 수치보다 0.1%포인트(p) 높아졌다. 2024년 인플레이션은 4.3%로 전망됐다.

세계총생산(GDP)은 올해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10월 수치보다 0.2%p 높아진 것이다. 지난해의 3.4%보다 낮아진 것으로 올해 글로벌 성장을 바닥까지 내려와 내년 3.1%로 가속도가 다시 붙을 것으로 예상됐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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