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영공서 수상한 비행체 탐지…기상관측기구 추정"

강민경 기자 2023. 2. 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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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국방부는 자국 공군의 감시 시스템이 남동부 영공에서 기상관측기구로 보이는 비행 물체를 탐지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마니아 국방부는 이 물체가 약 1만1000m 고도에서 목격된 지 10분 만에 미그-21 전투기를 출격시켰지만 물체의 존재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항공기에 탑승한 군인들이 30분 동안 물체가 발견된 지역에 머물다가 목표물을 육안이나 레이더로 확인하지 못한 채 기지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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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후 전투기 출격시켰으나 목표물 확인 못한 채 복귀"
1일(현지시간) 미국 몬태나주 빌링스 상공에서 발견된 중국 정찰기구로 추정되는 풍선, 일명 스파이 풍선(Spy balloon)의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3.2.1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루마니아 국방부는 자국 공군의 감시 시스템이 남동부 영공에서 기상관측기구로 보이는 비행 물체를 탐지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마니아 국방부는 이 물체가 약 1만1000m 고도에서 목격된 지 10분 만에 미그-21 전투기를 출격시켰지만 물체의 존재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루마니아의 비행체 탐지 발표는 미국이 지난 4일 중국의 정찰 풍선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해안에서 격추한 사건으로 중국과 외교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항공기에 탑승한 군인들이 30분 동안 물체가 발견된 지역에 머물다가 목표물을 육안이나 레이더로 확인하지 못한 채 기지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같은 날 루마니아와 국경을 맞댄 몰도바에서도 안전상의 이유로 영공이 잠시 폐쇄되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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