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쌍방울에 친윤 사외이사 포진…법조 카르텔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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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5일 검찰 수사 대상인 쌍방울 그룹에 대해 "친윤석열 전·현직 사외이사들이 있다"며 "법조 카르텔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쌍방울 전·현직 사외이사들을 친윤석열, 윤석열 사단 등으로 지칭하면서 비판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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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외이사 7명 윤석열 사단" 주장
"정치보복할수록 법조비리 드러나"
[서울=뉴시스]여동준 하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검찰 수사 대상인 쌍방울 그룹에 대해 "친윤석열 전·현직 사외이사들이 있다"며 "법조 카르텔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쌍방울 전·현직 사외이사들을 친윤석열, 윤석열 사단 등으로 지칭하면서 비판 목소리를 냈다.
위원회는 "쌍방울과 미래 산업 사외이사를 지낸 전 검사"를 거론하고 "이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으로 둔갑한 M&A(인수합병) 비용을 제대로 수사했나"라고 지적했다.
또 "이외에도 친윤 인사로 볼 수 있는 사람들 다수가 쌍방울 그룹 사외이사로 근무했다"며 6명 실명을 거론하고 윤 대통령과 인연이 있다는 취지 주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특수통 출신, 법조계 출신들을 쌍방울 그룹에 대거 채용한 이유는 김성태 전 회장 사법 리스크 방어를 위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만약 이들이 대부분 전직 고위 검사라는 이유로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지 못했다면 가히 '쌍방을 법조카르텔'이라 부를 만하다"고 주장했다.
또 "쌍방울 그룹이 왜 법조계 전관을 사외이사로 모셨고 이들의 구체적 역할은 뭔지 수사가 필요하지 않겠나"라며 "드러난 것 외 다른 법조 비리는 없는지 추가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검찰이 야당 대표를 향한 정치보복 수사를 이어갈수록 공권력을 남용한 법조비리가 얼마나 뿌리 깊은지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박찬대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대장동,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특검은 국민들이 인지하고 있지만 쌍방울 문제에 대해선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또 이 대표 상대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대해 "좀 강하게 표현하면 미친 짓"이라며 "무조건 영장을 청구하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검찰 수사는 국민 누가 봐도 부당하고 정치탄압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공정한 집행자가 아닌 전방위적으로 목적을 갖고 진행한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특검 추진에 대해선 "법제사법위원회 처리 가능성이 희박하니 패스트트랙 지정을 해야 할 것"이라며 "정의당도 독자적 판단을 해 같은 결론을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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