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시간 만에 또…루마니아서 두 차례 규모 5.0↑ 지진

이명동 기자 2023. 2. 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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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안에 규모 5.0이 넘는 지진이 두 차례 루마니아를 강타했다고 AP통신이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오후 3시16분께 루마니아 남서부 고르지주 인근에서 규모 5.6 지진이 발생했다.

앞서 13일(현지시간)에도 오후 4시58분께 같은 지역에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다.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규모 5.0 지진과 규모 5.6 지진이 루마니아를 타격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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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3~14일 각각 규모 5.0, 5.6 지진
수도서 240㎞ 떨어진 지점서 발생
두 지진, 규모 3 이상 여진 뒤따라

[부쿠레슈티=AP/뉴시스] 지난 11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외곽의 철도역에서 한 루마니아 소방관이 EU 구조팀에서 대피소 건설을 위한 긴급 구호 물자를 싣고 튀르키예로 향하는 열차에 탑승한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3.02.15.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하루 안에 규모 5.0이 넘는 지진이 두 차례 루마니아를 강타했다고 AP통신이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오후 3시16분께 루마니아 남서부 고르지주 인근에서 규모 5.6 지진이 발생했다. 앞서 13일(현지시간)에도 오후 4시58분께 같은 지역에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다.

두 지진 모두 진원의 깊이는 10㎞로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240㎞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관측됐다.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규모 5.0 지진과 규모 5.6 지진이 루마니아를 타격한 셈이다.

지진은 수도 부쿠레슈티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에는 지진의 진동으로 진열대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슈퍼마켓 제품들이 게시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심각한 피해는 없었다. 고르지주 지역 비상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진 (피해와) 관련한 전화를 받지 않았다"며 "피해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AP통신은 두 지진 모두 규모 3 이상 여진이 뒤따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마니아 국립지구물리연구소는 두 지진의 규모를 각각 5.2와 5.7로 측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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