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고민정 "문재인 정부에서 김건희 여사 탈탈 턴 게 아니라…"

김용욱 기자 2023. 2. 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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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추미애 박범계 장관 시절 김 여사를 2년 이상 탈탈 털었다"고 한 데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주요 일지를 정리해 와서 조목조목 반박했다.

1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고민정 최고위원은 "2009년부터 11년까지 진행됐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은 2012년 금감원에 의해서 검찰 수사가 의뢰됐지만 석연치 않게 수사는 진행되지 않았다"며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대검 중수부 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검사였고, 검찰총장이 됐다"며 당시 주요 일정이 정리된 패널을 들고 설명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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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주요 일지 들고 "김건희 여사 2년 이상 탈탈 털었다" 반박
"문 정부 맞지만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과 총장 아닌 시절 구분해야...퇴임 이후부터 수사 급물살"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추미애 박범계 장관 시절 김 여사를 2년 이상 탈탈 털었다”고 한 데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주요 일지를 정리해 와서 조목조목 반박했다.

1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고민정 최고위원은 “2009년부터 11년까지 진행됐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은 2012년 금감원에 의해서 검찰 수사가 의뢰됐지만 석연치 않게 수사는 진행되지 않았다”며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대검 중수부 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검사였고, 검찰총장이 됐다”며 당시 주요 일정이 정리된 패널을 들고 설명하기 시작했다.

고민정 위원은 “2020년 4월에 최강욱 의원 등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해서 고발했는데 관련된 사건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자 추미애 장관은 20년 10월에 수사지휘권을 발동한다”며 “괜히 한 게 아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수사팀으로부터 보고받거나 지휘 감독하지 말고 결과만 보고받으라는 것이었다. 가족에 대한 수사이기 때문인데도 불구하고 관련된 수사는 진척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 최고위원은 “그리고 2021년 3월 윤석열 검찰총장이 퇴임한 그 이후부터 관련된 수사는 급물살을 탄다”며 “21년 7월 금감원 압수수색이 있었고, 21년 10월 도이치모터스 본사 압수수색이 있었다. 그리고 21년 11월 권오수 회장은 구속기소 됐다”고 강조했다.

고 최고위원은 “결국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있던 시절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나간 이후의 시절이 이렇게 구분된다는 거다”라며 “이 시기는 모두 다 문재인 정부 시절이고 추미애 장관 박범계 장관의 시절은 맞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윤석열의 위치가 검찰총장이냐 아니냐를 보시고, 판단하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민정 위원은 또 “문재인 정부에서 탈탈 터는 것이 아니라 윤석열 검찰총장 아래에서 목숨을 건 철벽 방어를 했던 것”이라며 “그래서 수사도 고작 2년 내내 했던 게 아니라 고작 한 다섯 달 정도에 불과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민정 최고위원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주요 일지 정리 전체 발언은 영상으로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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