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이혼' 조승우X김성균X정문성, 마흔둘이 이렇게 귀여워도 돼?

2023. 2. 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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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마흔두 살, 세 친구 배우 조승우, 배우 김성균, 배우 정문성의 귀엽고 허당스러운 일상이 공개됐다.

오는 3월 4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될 종합편성채널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훈 제작 SLL 하이그라운드 글뫼)의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티저에는 세 친구로 뭉친 조승우, 김성균, 정문성이 심상치 않은 호흡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성한, 이혼'은 예민한 아티스트 출신의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조승우)이 마주하는 이혼 의뢰들과 세 친구의 케미를 담은 유쾌한 휴먼 드라마다.

1차 티저 영상에서는 남다른 이력과 독특한 성향을 가진 신성한 변호사를 조명했다. 2차 티저 영상에선 스캔들에 휘말린 라디오 DJ 이서진(한혜진)을 비춰 신성한이 변호를 맡을 사건과 이들의 관계성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번 3차 티저 영상은 신성한의 중학교 친구인 장형근(김성균)과 조정식(정문성)을 소개한다. 아티스트 로이어(변호사) 신성한의 또 다른 이면과 후끈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다. 먼저 경쾌한 클래식 선율에 멋들어진 슈트를 차려입은 신성한의 모습이 등장한다.

이어 "모든 걸 겸비한 섹시가이"라고 스스로를 칭하는 의연하고 뻔뻔스러운 말투가 폭소를 유발한다. 섹시가이와 거리감이 느껴지는 행동들도 포착된다.

이런 신성한과 징글징글하게 붙어 다니며 긴 우정의 역사를 가진 친구들 장형근, 조정식 역시 범상치 않다. 전방 10cm 앞으로 친구에게 얼굴을 들이밀고 그런 친구의 뺨을 시원하게 갈기는 신성한과 장형근의 모습은 중학생 시절의 모습일 것으로 짐작된다. 애정을 담아 나지막이 내뱉은 욕 한 사발도 잔잔한 웃음을 일으킨다.

월세 타령하는 건물주 신성한과 신세 한탄 중인 중개사 조정식의 모습은 한 편의 콩트를 연상케 한다. 조금의 진정성도 느껴지지 않는 조정식의 말에 티격태격하던 것도 잠시 금세 부둥켜안고 우는 장면이 연출된다. 이 귀엽고 허당 같은 매력은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씰룩이게 한다.

치고받고 유치찬란하게 싸우는 세 친구의 티키타카와 이를 맛깔스럽게 표현하는 조승우, 김성균, 정문성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에 기대가 치솟는다.

한편 조승우, 김성균, 정문성의 찐친 같은 일상은 오는 4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신성한, 이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JTBC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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