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무인도 1억에 샀다"..中여성 자랑에 "영토늘었다" 중국인들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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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여성이 일본 무인도를 구매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중국 여성이 구매한 섬이 오키나와 미군기지와 가깝기 때문이다.
15일 NHK 등 일본 현지매체에 따르면 중국인 30대 여성이 도쿄에 있는 중국 비지니스 컨설턴트 회사 명의로 오키나와현 북쪽의 야나하 섬 일부를 구매했다.
한편 중국인의 섬 구매 소식이 알려지면서 현지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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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국인 여성이 일본 무인도를 구매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에서는 '영토가 늘었다'며 환호하는 반면, 일부 섬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이 중국 여성이 구매한 섬이 오키나와 미군기지와 가깝기 때문이다.
15일 NHK 등 일본 현지매체에 따르면 중국인 30대 여성이 도쿄에 있는 중국 비지니스 컨설턴트 회사 명의로 오키나와현 북쪽의 야나하 섬 일부를 구매했다.
이 중국인 여성은 지난 1월 말 직접 섬을 찾아 동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리기도 했다. 영상에서 이 여성은 "1억원 정도에 섬을 샀다"며 즐거워 했다.
등기에 따르면 이 여성이 구매한 면적은 전체 74만㎡의 절반가량인 38만㎡(약 11만4950평)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 섬은 인근 마을 소유지와 사유지들이 혼재하는 곳으로 전해졌다. 마을 소유지는 섬의 4분의 1정도를 차지한다. 이 섬의 해변 대부분은 마을 소유로 일반 관광객들이 캠핑과 낚시를 즐기러 온다.
야나하섬은 10년 전쯤 보리새우 양식을 위해 다른 회사가 매수를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계획이 틀어져 일시적으로 경매에 부쳐진 상태였다.
등기상 토지 소유 회사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이 섬 대상 리조트 개발 계획도 밝힌 상황이다.
다만 이같은 계획에 대해 이 섬 일부를 소유한 마을의 주민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고 이에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한편 중국인의 섬 구매 소식이 알려지면서 현지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중국이 오키나와 일대에서 군사 행동을 크게 늘리고 있고 해당 섬도 오키나와 미군기지와 50km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점 때문에 섬 구매의 군사적 배후를 의심하는 시선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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