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의 공식전' 타이거 우즈 "우승하기 위해 출전했다"

이상필 기자 2023. 2. 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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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우승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우즈는 오는 17일(한국시각)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개최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우즈가 공식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해 7월 디오픈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우즈는 부상 후 처음으로 일반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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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7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우승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우즈는 오는 17일(한국시각)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개최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우즈가 공식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해 7월 디오픈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우즈는 지난 2021년 이 대회에 출전한 뒤 혼자 운전을 하다가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후 수술과 재활을 통해 필드에 복귀했지만, 많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라 메이저대회에만 출전해 왔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우즈는 부상 후 처음으로 일반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우즈는 15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 몇 달 동안 훨씬 좋아졌다. 밖에 나가서 선수들과 경쟁하고 플레이할 수 있어서 흥분된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단순히 출전에만 의의를 둔 것은 아니다. 우즈는 "내가 이 선수들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이 나의 사고방식"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가장 큰 관건은 우즈의 몸 상태다. 우즈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재단이 개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족저근막염으로 출전을 포기한 바 있다. 다리, 발목 상태도 중요하다. 나흘 내내 플레이할 수 있는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우즈는 "내 다리에 지구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발목이 여전히 문제지만 잘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즈는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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