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해체 심경 손편지 "각자 꿈 향해 나아가기로…언제까지나 한 팀"[전문]

정혜원 기자 입력 2023. 2. 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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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모모랜드 멤버들이 팀 해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4일 모모랜드 멤버 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가 각자의 SNS에 팀 해체에 대한 심경을 손편지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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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ㅣ주이 SN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모모랜드 멤버들이 팀 해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4일 모모랜드 멤버 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가 각자의 SNS에 팀 해체에 대한 심경을 손편지로 전했다.

모모랜드 멤버들은 "기사로 접하게 돼 많이 속상했을 메리(공식 팬클럽명)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언제나 응원해 주고 큰 힘이 되어줬던 우리 메리들에게 어떻게 해야 보답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며 "돌이켜보면 부족한 점도 많았고,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그보다 행복한 순간들이 더 가득하게 느껴지는데 우리 메리들도 그런 시간들이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정말 긴 고심 끝에 저희 모모랜드 6명은 각자 꿈을 향해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로 했다. 비록 6명이 흩어지지만 언제까지나 저희는 한 팀이고, 언제나 모모랜드 곁을 지켜준 사랑하는 우리 메리들이 그랬듯 저희도 메리들 곁에 항상 함께하겠다"고 팬들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빨리 소식을 전해주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전해주게 돼서 너무 미안하고 기다려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모모랜드, 그리고 멤버 각자의 행보도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모모랜드의 해체 소식은 지난달 27일 전해졌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모모랜드와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협의했다. 모모랜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모모랜드는 2016년 11월 10일 데뷔했으며 '뿜뿜', '어마어마해' 등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우, 태하. 데이지가 탈퇴한 후 6인조로 활동해 왔다.

다음은 모모랜드 주이 SNS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모모랜드 주이입니다

우선 기사로 먼저 접하게 되어 많이 속상했을 우리 메리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언제나 응원해 주고 큰 힘이 되어줬던 우리 메리들에게 어떻게 해야 보답을 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해왔어요. 돌이켜보면 부족한 점도 많았고,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그보다 행복한 순간들이 더 가득하게 느껴지는데 우리 메리들도 그런 시간들이었다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아요.

정말 긴 고심 끝에 저희 모모랜드 6명은 각자 꿈을 향해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비록 6명이 흩어지지만 언제까지나 저희는 한 팀이고, 언제나 모모랜드 곁을 지켜준 사랑하는 우리 메리들이 그랬듯이 저희도 모모랜드로써 메리들 곁에 항상 함께 할 거예요.

빨리 소식을 전해주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전해주게 돼서 너무 미안하고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앞으로도 모모랜드, 그리고 멤버 각자의 행보도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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