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실체 까발리겠다" …강신업, 성접대 의혹 비화 다룬 책 낸다

박태훈 선임기자 2023. 2. 1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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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업 변호사가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계기로 다시 부각되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 저격에 나섰다.

강 변호사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전 대표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와 논의 끝에 이준석의 실체를 분석하고 성접대 형사사건의 사실관계, 수사과정 중 에피소드를 담은 책을 공동집필키로 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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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 李의 '거부할 수 없는 미래'에 맞서 '거부해야 할 미래'
강신업 변호사가 지난해 10월 18일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와 접견을 마친 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강신업 변호사가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계기로 다시 부각되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 저격에 나섰다.

강 변호사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전 대표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와 논의 끝에 이준석의 실체를 분석하고 성접대 형사사건의 사실관계, 수사과정 중 에피소드를 담은 책을 공동집필키로 했다"고 알렸다.

강 변호사는 책 제목을 이 전 대표가 3월 2일 출간예정인 '거부할 수 없는 미래'를 겨냥해 "'거부해야 할 미래'로 정했다"며 "3월 중 출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준석이 낸 신간을 조목조목 비판하는 내용도 추가할 계획이다"며 이 전 대표 책 내용을 파악한 뒤 이를 비트는 내용의 글을 집어넣겠다고 했다.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대표 출신인 강 변호사는 "책 수익금 50%는 김건희 여사의 기부 정신을 릴레이하는 의미에서 튀르키예에 전격 기부하겠다"고 했다.

이준석 전 대표의 '거부할 수 없는 미래'는 예약만으로 베스트 셀러 목록에 올라 있다.

강 변호사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 대리인을 맡는 등 이 전 대표와 각을 세워왔다.

이번에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도전했으나 서류심사에서 탈락하자 진보와 가짜 보수에 맞서 싸운 자신은 떨어뜨리고 가짜 보수인 친이준석계 천하람 후보는 통과시켰다며 강력 반발, 법정 투쟁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당내 간신과 역전을 반드시 몰아내겠다며 자신을 탈락시킨 일부 친윤계와 이준석 전 대표 진영에 선전포고한 바 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전당대회 룰(당원 1명이 대표 1표·최고위원 2표·청년최고 1표 등 4표 행사)에 따른 맞춤형 후보(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를 출마시켜 모두 본경선에 올려놓았다. 이어 '천아용인'이라는 구호아래 선거지원에 총력전을 펴면서 당원들에게 나름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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