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취업자는 증가…증가 폭은 22개월 만에 최소

조기호 기자 2023. 2. 1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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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41만1천 명 늘어났지만 증가세는 22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36만 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만 1천 명 늘었습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5월 93만 5천 명을 정점으로 지난해 12월 50만 9천 명까지 단계적으로 둔화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감소하는 등 8개월째 줄어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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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41만1천 명 늘어났지만 증가세는 22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36만 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만 1천 명 늘었습니다.

이는 2021년 3월 31만 4천 명 이후 가장 작은 증가 폭입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5월 93만 5천 명을 정점으로 지난해 12월 50만 9천 명까지 단계적으로 둔화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감소하는 등 8개월째 줄어들고 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전체 취업자 증가분의 대부분인 97.3%가 60세 이상 40만 명이었습니다.

30대와 50대는 각각 1만7천 명과 10만 7천 명 늘어나는 데 그쳤고, 20대 이하와 40대는 각각 5만 1천 명, 6만 3천 명 감소했습니다.

20대 이하 청년층 취업자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40대 취업자는 7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에서 21만 4천 명과 보건·사회복지업 22만 명이 취업자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는 전자제품과 컴퓨터, 식료품 등의 분야에서 3만 5천 명 줄어 15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습니다.

실업자 수는 102만 4천 명으로 1년 전 보다 11만 9천 명 줄었지만 지난해 1월 114만 3천 명 이후 1년 만에 다시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실업률은 3.6%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조기호 기자cjk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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