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기계실서 불…2시간 가까이 열차 운행 중단

박세원 기자 2023. 2. 1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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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14일)밤 경기도 김포도시철도 차량기지 기계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2시간 가까이 열차가 멈추면서 귀갓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원영/김포도시철도 고객지원처장 : 기계실에서 아마 전원 쇼트(합선)가 난 거 같아요. 그 바람에 연기가 발생해서 전원 공급이 중지됐어요. 모든 열차가 운행을 중지하게 됐습니다.]

김포도시철도 측은 1시간 20여 분 뒤인 밤 11시 40분쯤 시스템을 긴급 복구한 뒤 열차 운행을 순차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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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4일)밤 경기도 김포도시철도 차량기지 기계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2시간 가까이 열차가 멈추면서 귀갓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박세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10시 20분쯤, 경기 김포도시철도 차량기지 기계실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소방은 10분 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불이 확산되지 않아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전원공급장치가 고장 나면서 운행 중이던 전 구간 전동차 12대가 멈춰 섰습니다.

[이원영/김포도시철도 고객지원처장 : 기계실에서 아마 전원 쇼트(합선)가 난 거 같아요. 그 바람에 연기가 발생해서 전원 공급이 중지됐어요. 모든 열차가 운행을 중지하게 됐습니다.]

열차 안에 있던 승객 27명은 고촌역에서 긴급 하차한 뒤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했습니다.

김포도시철도 측은 1시간 20여 분 뒤인 밤 11시 40분쯤 시스템을 긴급 복구한 뒤 열차 운행을 순차 재개했습니다.

[이현영/경기 김포시 : (김포) 공항에서 내려서 한 15분 정도 있다가, (열차가 늦어져서) 버스 타고 가려고 했는데 딱 운행된다고 방송 나와서.]

새벽 0시 20분쯤 모든 구간 운행이 재개됐고, 열차 시간은 1시간 연장돼 새벽 2시까지 운행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김포도시철도 측은 전기 합선 원인 등 정확한 화재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이상민)

박세원 기자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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