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원군' 공로자들과 기념사진…"강력한 국방 없이 강국 없다"

서재준 기자 2023. 2. 15. 0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군을 지원하는 사업에 공로가 있는 '원군미풍열성자'들을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15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원군미풍열성자들은 지난 8일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맞아 열린 각종 기념행사에 '특별대표'로 전국 각지에서 초대됐다.

원군미풍열성자들은 지난 8일 건군절을 계기로 열린 열병식에도 초청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군미풍열성자들, 건군절 계기로 각별한 대우…"원군이 제일가는 애국"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전날인 14일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 경축행사에 특별대표로 초대된 원군미풍열성자들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원군미풍열성자들은 군을 지원하는 사업에 공로가 있는 이들을 부르는 말이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군을 지원하는 사업에 공로가 있는 '원군미풍열성자'들을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15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전날인 14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원군미풍열성자들은 지난 8일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맞아 열린 각종 기념행사에 '특별대표'로 전국 각지에서 초대됐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강력한 국방 없이 강국 건설을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보다 절감하고 있는 이들"이라며 "원군이 제일가는 애국임을 잘 알고 있기에 모든 것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숭고한 자각으로 원군길을 걷고 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의 '고결한 정신세계'가 "전후의 페허 위에서도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생각하며 나라의 울바자를 금성철벽으로 억척같이 쌓아올린 천리마시대 인간들의 위대한 애국정신의 줄기찬 계승"이라며 "이런 정신은 마땅히 전열에 내세워야 하며 모두가 본받아야 할 모범"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아울러 "우리 국가의 절대적 힘을 백방으로 다지는 장로에 묻어온 이들의 열렬한 충심이 있어 위대한 전승의 70년 역사를 빛낼 수 있었다"라고 '절절하게' 말했다면서 원군열성미풍자들의 공로를 크게 치하했다.

원군미풍열성자들은 지난 8일 건군절을 계기로 열린 열병식에도 초청됐다. 이후 평양 각지를 '참관(관광)'하는 등 일주일 내내 평양에 머물며 당국에 의해 특별대우를 받았다.

북한은 이번 건군절을 계기로 '원군'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행보를 보였는데, 이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군의 사기를 진작하고 '결속' 분위기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 총비서는 오는 '전승 70돌', 북한에서는 한국전쟁 승전기념일로 부르는 정전협정체결일(7월27일)에 이들을 다시 특별대표로 평양에 초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seojiba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